[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월 9일(월)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제7회「생명나눔 주간(9월 9일~15일)」*을 맞이하여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제6조의2에 따라 매년 9월 중두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생명나눔 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 중
이번 기념식은 ‘희망의씨앗, 생명으로 피어나다’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주제 영상 상영 ▲생명나눔 증서 전달 ▲유공자 표창 ▲생명나눔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주제 영상은 한 명이 심어놓은 희망의 씨앗이 자라나 아홉 명의 새 생명으로 다시 피어난다는 내용으로 생명나눔을 통해 새로운 가족이 되어달라는 메시지를 담아 제작하였으며, 생명나눔 홍보대사인 배우 남윤수, 방송인 성해은의 생명나눔 응원도 함께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장기 등 기증 활성화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 38명과 2개 기관에 수여하였으며,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박정순(55)님은 뇌사장기기증자 유가족으로 2014년에 딸(유아라, 23세)을 떠나보낸 뒤 ‘생명의소리합창단*’에서 활동하면서 장기기증 홍보 강연과 장기기증 인식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증자 유가족들의 멘토가 되어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 장기·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 이식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 등으로 구성된 합창단
기관 부문 수상기관인 충청남도 아산시보건소는 관내 읍면동에 미디어 보드 송출을 통한 홍보와 지역 내 기업체․대학교 등의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의 가치를 알리고, 보건지소 거점으로 열린 상담실 운영, 장기 등 기증 조례를 기반으로 기증자 예우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 내 기증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생명나눔 주간(9.9~9.15) 중에는 생명나눔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캠페인이 진행된다.
① 보건복지부 유튜브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인스타그램에서는 1명이 9명을 살린다는 의미의 ‘나인하트 챌린지’*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 생명나눔 홍보 숏폼 ‘희망의씨앗이 간다’ 시민 인터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 신체를 활용해 숫자 ‘9’를 형상화하여 개인 SNS를 통한 인증 이벤트
② 오는 주말(9.14)에는 K리그와 함께 생명나눔 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하여 ▲경기장 내 홍보 영상 송출, ▲경기관람 전 기증희망등록 부스(수원종합운동장)를 운영하고, ▲청년의 날(9.21)과 연계한 오프라인 캠페인(9.21~22, 난지한강공원) 등 축구팬 및 국민 대상 생명나눔 홍보를 추진한다.
③ 아울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의료기관 156개 기관과 함께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는 ‘2024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을 실시한다.
④ 이 밖에도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장호연 원장은 “장기기증을 통해 고귀한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와 유가족분들, 관련 종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생명나눔 주간을 계기로 이웃사랑과 생명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인하트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