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로 북상함에 따라 8월 20일(화) 10시 30분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해양수산분야 태풍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태풍 ‘종다리’는 8월 19일(월) 새벽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20일(화)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서해안으로 진출한 후 21일(수) 00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강 장관은 상황점검 회의에서 “이번 태풍은 연중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과 겹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무엇보다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항만과 수산양식 시설 등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