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 한국식품관리인증원과 협력해 기술원 내 교육관 및 현장에서 9개 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스마트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해썹은 생산단계부터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제도다.
스마트 해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해썹에 접목해 제조공정 중 가열 온도, 금속 검출 여부 등을 실시간 관리하고 그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생산 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 해썹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특강과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참여자들은 한국식품관리인증원 대전지원 심사관의 특강을 듣고 해썹체험관을 방문했으며, 해태 HTC 천안공장의 음료류 생산 현장을 찾아 적용된 해썹 시설을 살펴봤다.
서동철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현장 교육은 스마트 해썹에 대한 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역량 강화의 시간으로 마련했다”라면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인 소규모 가공 사업장에 스마트 해썹이 도입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