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0월 소 럼피스킨이 발생했던 창원시의 모든 소를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럼피스킨 백신을 추가 접종해 도내 럼피스킨 발생 원천 차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1일 첫 백신접종 이후 방어 항체를 강화하기 위해 매개곤충 활동이 본격화되기 전 추가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구제역 일제접종과 동시에 실시된다.
※ 지난해 럼피스킨 백신접종 시기 : '23.11.1.∼11.8.(8일 간)
창원시 일제접종은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공수의 포함 접종지원반 4개 반 8명을 편성해 소 398농가 1만 1,387두 접종을 지원한다.
럼피스킨 백신공급 계획
• 백 신 명 : 럼피쉴드(JOVAC사)
• 공급물량 : 13,000두분(10두분 390병, 25두분 364병)
√ 요르단 → (3.25일) 인천공항 → (3.27일) 창원시 → (3.28일) 농가 배부
나머지 17개 시군은 5월부터 차례로 추가 접종할 계획이며 동시 접종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역 백신접종과 별도로 진행된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피하접종용으로 전문인력을 통한 정확한 접종이 요구되며 충분한 방어력을 확보하는 데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라며 “조기에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접종지원반 방문 시 개체 보정, 소독 등 축산농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작년 10월 19일 충남 서산을 시작으로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107건의 럼피스킨이 발생했으며, 경남에서는 10월 30일 창원 한우농가에서 1건 발생했다.
※ 지난해 럼스피킨 시도별 발생 건수(107건): 경기 26, 강원 7, 충남 41, 충북 5, 인천 9,전북 14, 전남 2, 경북 2, 경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