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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부산 최초 검출 경남도, 긴급 차단방역대책 추진

- 부산시 금정구에서 포획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조치 및 도축장 출하가축 검사 강화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부산 금정구 서식 야생멧돼지에서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 부산, 울산으로 묶이는 경남권역 방역대 최초 발생으로 경남도는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 차단방역을 추진한다.

 

그간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 강원, 충북, 경북에서 검출되었으나, 기존 발생 지역에서 약 106km 떨어진 부산시 금정구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농가별 방역관리와 방역취약농가 집중 관리·점검하고, 양돈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 상시 예찰을 추진하여 우리 도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강화에 나서는 한편,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소를 위한 포획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 2023년 야생멧돼지 10,949두 포획(계획 6,000두 대비 182%)

 

또한, 의심축 조기발견을 위하여 도내 도축장에 출하되는 돼지에 대한 생체·해체검사를 확대하고, 도내 거점소독시설 20개소를 운영하여 출하차량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타 시도에서 양돈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도내 양돈농가에서는 강화된 방역시설을 철저히 운영하여 주시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최초 발생이후 양돈농장에서는 총 38건(경기 17건, 인천 5건, 강원 16건), 야생멧돼지에서는 총 3,457건(경기 674건, 강원 1,888건, 충북 453건, 경북 441건, 부산 1건)이 발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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