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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청사 건립사업, '청사·의회 1+1 설계안' 확정

[남해/안준열기자] 남해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청사와 의회로 구성된(2개동 배치) 설계변경 대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신청사는 당초 4개의 건물로 설계될 예정이었으나, ▲국제 정세에 따른 급격한 공사비 증가 ▲건물의 효율적 이용에 대한 문제제기 등이 겹치면서 기존 계획안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청사신축추진위원회'에서는 '2개동으로 통합된 건축배치계획 대안'을 의결했고, 이를 설계공모 당선안과 비교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져 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청사신축위원회에서 공개된 '설계변경 대안'은 지난 회의에서 의결된 건축 배치계획 대안(1+1)을 설계공모 당선작 수준으로 다듬은 작품이었다.

 

기존 설계공모 당선작의 미적 완성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공사비 절감 및 효율성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청사신축추진위원회'는 건물의 배치에 따른 동선의 편리성, 경제성, 유지관리와 환경적 컨디션 등을 심도깊게 비교했으며, 이날 참석한 의원 18명 중 15명이 '청사 1동, 의회 1동으로 구성된 설계대안'에 동의했다.

 

건물의 동수를 줄임으로써 건물 외피 면적의 축소와 신축 후 유지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 됐다. 특히 효율적인 내부동선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향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군민합의 절차를 거쳐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청사신축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설계대안이 공모작의 모양을 유지하면서 공사비용도 줄일 수 있음을 장점으로 꼽았고,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해서 추가 주차공간도 확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은 민간 편입건물 철거를 90% 완료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와 문화재청 심의를 마쳤다. 향후 읍성을 보존하면서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신청사 건물을 읍성에서 이격하여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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