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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 유통시설 디지털 물류플랫폼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 19일 도청서 열려…도, 경남테크노파크, 자문위원 등 20여 명 참석,
- 지역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물류서비스 개발 방안 논의,
- 진주·김해·거제시 관계자, 자문위원 등 도내외 전문가 의견 수렴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지역 중소유통시설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지역 유통시설 디지털 물류플랫폼 구축 실증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된 사업으로, 도내 김해·진주·거제 중소유통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물류처리 과정과 서비스 운영에 대해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내용은 디지털 물류시스템* 개발과 물류장비** 도입이다.

* 디지털 물류시스템: ①디지털 창고(WMS), ②증강현실(AR) 기반 물품위치 안내 ③스마트 배송

** 물류장비: ①전자가격표시기, ②디지털 카트 ③식품소분 장비(진공포장기) 등

 

지난 7월 용역 착수 이후 도내 중소유통물류센터 여건에 최적화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수행기관, 물류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소상공인의 유통물류센터 서비스 이용 불편사항과 물류 작업 효율화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서비스 개선과제를 반영해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성준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을 비롯해 시군, 경남테크노파크, 자문위원, 사업 수행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개발 진척도와 핵심성과지표 달성 여부를 중점 점검했으며, 시스템 설계 적정성, 시스템 연동성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

 

특히, 디지털 창고시스템의 물품 입출고 관리 정확성과 물품관리 시각화 방안, 온라인 주문결제 과정 단축, 사용자가 편리한 웹/앱 디자인 구성 등 주요 고객인 소상공인 입장에서 시스템 구성 및 운영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시스템 개발 완료 후 서비스 테스트 일정을 점검하고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수정방안과 서비스 개시 이후 서비스 확산 방안 등 서비스 전반에 관한 의견과 2024년 국토부 공모사업 과제 제안 등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보고회 전까지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조기 정착 및 확산방안 등 서비스 전반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고 2024년 공모과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물류산업 디지털 전환, 스마트화 등 국내외 물류산업 동향 및 선진국가 정책을 조사해 지역에 특화된 분야별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물류산업을 새로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성준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물류서비스 디지털 전환과 물류산업 스마트화 추세에 따라 도내 물류시설 디지털 전환이 중요하다”며 “중소물류시설 서비스 디지털 전환과 함께, 도내 도시지역과 시골 지역 물류서비스 격차 해소에 관심을 가지고 군지역 도민들의 물류 복지 정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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