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의 제115회 정기연주회 ‘온 가족을 위한 합창음악극<선물>’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눕시스>생일을 맞이한 나현은 자신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가족들이 야속하다. 생일을 축하해주기는커녕 장난꾸러기 쌍둥이 동생들은 나현의 공책을 찢어버리고, 엄마는 오히려 나현의 부주의함을 질책한다.
하지만 우연히 엄마의 육아일기를 읽게 된 나현은 본인을 향한 엄마 아빠의 사랑을 알게 되고,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엄마 아빠에게 오히려 선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전하는 ‘노래’ 선물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군산 YMCA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가족이라는 삶 속에서 서로 공감하고 있는지에 대한 주제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이를 통해 묵직한 감동을 전하는‘합창음악극’형태의 연주회다.
연주곡으로는 추억 속 사랑하는 이를 위해 노래하는 <당신은 모르실거야>, 흥겨운 리듬과 안무가 곁들여진 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 <8090 추억의 메들리> 등 군산시립합창단의 풍성한 합창 사운드와 국내 최초 엘렉톤 밴드로 알려진 ‘한윤미 밴드’가 세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도 군산시립합창단을 사랑해 주신 군산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합창 음악극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입장 연령 제한이 없으며, 전 좌석 5,000원의 유료공연이다. 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예매를 못 한 경우 공연 당일 18시 30분부터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군산시립합창단 사무국(063-454-555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