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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중남미 농업의 미래를 설계한다

- KoLFACI 2단계 사업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회의 개최 -


(한국방송뉴스(주)) 농촌진흥청은 지난 8월 8일(현지 일자)부터 8월 10일까지 페루에서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rea-Latin Ame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이하 KoLFACI) 기획회의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중남미와 농업기술 협력을 위해 2014년 9월 KoLFACI를 출범하고, 중남미 12나라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 벼 생산성 네트워크 구축 ▲ 카카오 농장 우수경영모델 개발 ▲ 식량작물 안정생산에 필요한 유기자원 확보와 양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의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목표와 계획 등을 확대 보완해 2017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회의는 2단계 사업내용과 운영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확정하는 자리로, 회원나라의 국장급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KoLFACI 의장인 엘살바도르 농축산부 장관을 포함해 미주농업협력기구(IICA), 국제감자연구소(CIP) 등 국제기구에서도 참석했다.

2단계 사업은 ① 벼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이앙 시스템 구축(국립식량과학원), ② 유기질 및 생물 비료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토양 재배 환경 개선(국립농업과학원), ③ 중남미 원예작물 수확 후 품질관리 선진화 모델 구축(국립원예특작과학원), ④ 중남미 토양환경 조사 시스템 구축(국립농업과학원) 등 4과제로 구성했다.

회의는 2단계 사업의 각 과제별 우수 제안서 발표를 통해 과제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석자의 의견을 모아 회원나라별로 정보를 공유했다. 이는 농업분야 국제협력을 통한 정부3.0을 실현하는 것이다.

특히 2단계 사업 운영에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제별 수행내용과 참여도를 평가한 결과로 사업비를 차등 지급하는 등 평가와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국 대표단 단장인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KoLFACI 기획회의는 2단계 사업의 내실화와 더불어 중남미 농업의 발전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우리나라의 발달된 농업기술을 중남미 국가에 전수함으로써 국가위상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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