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겨울철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내달 15일까지 일반 주유취급소 54개소에 대한 소방검사에 나선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소방검사는 겨울철 주유소 안전관리와 더불어 상주자들의 화기사용 증가로 화재·폭발사고 발생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화재 예방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취약시간 근무실태 확인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위반 여부 및 무허가 위험물 단속 ▲주유취급소 내 금연 안내 및 화재안전 코칭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또한, 이번 소방검사를 통해 법령 위반사항 확인 시 사안에 따라 시정명령, 과태료, 입건 등 의법 조치하고 위반 사항에 대한 신속한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주유취급소 내 라이터 등의 불꽃을 발하는 기계나 기구 등을 사용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구창덕 서장은 “주유취급소는 위험물을 다루기에 화재 발생 시 대형재난의 위험이 상당히 큰 곳이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주유취급소 내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