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10월 31일 보건소 건강홀에서 암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체력 관리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재가 암 자조 모임을 운영했다.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은 암 발생과 치료 과정으로 지친 암 환자와 가족의 심리·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고 재활 의지를 북돋우는 한편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예산군 재가암 자조모임(천연바세린 만들기)
이번 자조모임은 단국대 대학생활상담센터 전문 상담가와 함께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댄스심리치료, 겨울맞이 바세린 만들기, 즉석사진 촬영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울감을 예방하는 등 건강관리에 힘쓰고 암 치료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암 환자의 신체‧정신적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재가암 자조모임(댄스심리치료)
한편 보건소는 현재 485명의 재가 암환자를 등록·관리 중이며, 자조모임 외에도 건강상담, 투약 교육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조모임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재활팀(041-339-609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