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우리 혁신기업들이 국내 및 해외에서 위조상품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의 일환으로「2023 위조상품 대응기술 안내서(가이드북)」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 중인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위조상품 대응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위조상품 대응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및 활용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적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위조상품 대응기술은 크게 ❶정품과 가품 간 식별, ❷정품의 유통이력 추적, ❸정품의 위·변조 방지 등의 기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안내서(가이드북)는 기업들이 스스로 자사 제품에 위조상품 대응기술을 적용시켜 위조상품 유통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장에서는 기술 도입 시 고려해야 할 기술별 평가요소*, 본 안내서(가이드북) 활용 시 유의사항 등 전반적인 안내서 활용법을 제시했다.
* ①기술도입 용이성, ②판정 신뢰성, ③사용 편의성, ④활용성, ⑤확장성
두 번째 장에서는 최근 위조상품 대응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기술유형별 특징, 장·단점, 실제 적용사례 및 추천 산업분야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 위조상품 대응기술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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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유형 |
세 부 기 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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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네트워크 기반 인증 |
장거리 원격인증 시스템(RFID),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 바코드, 큐알(QR)코드, 전자봉인, 자기 띠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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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
정품식별 라벨 |
홀로그램, 봉인, 패브릭 라벨, 태그, 이중인쇄 라벨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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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
위조방지 보안인쇄 |
유브이(UV)・적외선 잉크, 자기 잉크, 워터프린트, 보안용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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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
숨김형 정품표시 |
나노기술 활용 문구, 특수패턴, 디엔에이(DNA)코딩, 특수입자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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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
블록체인 |
거래관련데이터를모든참여자가 공유‧승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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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
디지털 미디어 복제방지 |
디지털미디어 복제방지 시스템(DRM), 자동 콘텐츠 인식 기술 등 |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기업이 위조상품 대응기술을 실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의 위조상품 대응기술 보유업체(12개사)를 소개했다.
특허청 한덕원 산업재산분쟁대응과장은 “케이(K)-브랜드 위조상품이 증가하면 개별 수출기업은 물론 우리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우리기업이 이번 안내서(가이드북)를 활용해 위조상품에 대한 걱정을 덜고 수출확대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최대한 많은 기업이 안내서(가이드북)를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누리집*을 통해 30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국가기록원, 국회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 ① 특허청(www.kipo.go.kr)-책자/통계-기타 간행물, ②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시장뉴스(www.dream.kotra.or.kr)-뉴스-글로벌이슈모니터링, ③한국지식재산보호원 지식재산보호 종합포털(www.ip-navi.or.kr)-자료실-IP-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