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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진주 나불천·하동 탄소없는 마을, 국가생태자원 인정

- 진주 나불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선정, 예산 44억 원 확보
- 하동 탄소없는 마을, 도내 6번째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진주 나불천과 하동 탄소없는 마을이 국가생태탐방로 와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각각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탐방 수요와 생태관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였다.

  

진주나불천

먼저,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등 탐방 잠재가치가 높은 구역을 선정하여 탐방로 및 생태관찰 쉼터 등을 조성하여 자연경관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걸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주 나불천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총 7곳이 선정되었다.

 

진주시는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선정을 통해 44억 원의(국비 50%) 예산을 지원받아 나불천 일원에 2026년까지 탐방로(4km) 및 생태관찰쉼터(3곳)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친환경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자연․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자연생태 보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년 만에 재개한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14곳이 신청하였고 서면 및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6곳이 선정되었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면 3년간 생태관광협의체 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컨설팅 등에 매년 9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국비 50%)받으며 이후에는 재지정 평가를 통해 계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생태관광센터, 에코촌(숙박시설) 조성 등에 국비를 우선 지원받아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에도 용이하다.

 

경남도내 6번째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하동군 화개면, 청암면, 악양면 일원 9개 마을에 조성되어 있으며, 2018년부터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받아 의신베어빌리지, 설산습지 등 마을별 특성화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아이디어 상품개발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 도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5)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밀양 재약산사자평,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 도 대표 생태관광지(4) 하동 탄소없는 마을, 합천 정양늪, 함안 괴항습지, 거창 창포원

특히, 금번 심사과정에서 경남도에서 자체 운영 중인 도 대표 생태관광지 육성 지원 사업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환경부 생태관광지의 화수분 역할을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민기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및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으로 우리 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생태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더 확고히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상지 발굴과 국비 확보를 통해 우수한 자연자원을 품은 명품 경남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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