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 북구청(구청장 오태원)은 지난 23일부터 2일간 북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2023. 제4회 낙동독서대전이 지역 주민과 독서 애호가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온;나, 책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강연 ▲공연 ▲체험 ▲전시 ▲워크숍 등 총 40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 및 독서애호가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3일은 샌드아트 공연, 북구 어린이독서경진대회 시상, 개막 선포를 시작으로 '우리 편하게 말해요.'의 저자 이금희 아나운서의 특별강연과 신아영 지역 작가 강연, '책읽는 작은도서관' 성과보고회 등이 운영됐다.
행사 2일차에는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의 저자 장강명 작가의 강연과 진병찬·김소라 지역작가 강연, 나의 첫 책 출판기념회, 검정고무신 연극 공연 등이 운영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책방, 작가, 출판사, 새마을문고가 함께 참여해 그림책 버스킹, 책 보물찾기, 나만의 시나리오 잇기, 필사로 만나는 작가의 말, 독서 상담소, 알뜰 도서나눔 등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독서의 재미를 선사했다.
이 외에도 정원도서관, 시민들의 인생 추천 도서 전시 '시민북큐레이션'과 안미란 작가의 '그냥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원화 아트전시, 상상으로 채워지는 그리기 나무, 동화나라 포토존 등 운영으로 축제장 곳곳에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이번 독서대전은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꿈의 무대에 서다. 나도 연극배우 공연과 평생학습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 연계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낙동독서대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도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며 "지역 독서문화 진흥 및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