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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근무환경 변화로 업무 효율성 높여야”

안희정 지사, 1일 ‘8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서 강조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공직 내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무 공간 조정과 복장 간소화 등 근무환경 변화에 과감히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안희정 지사는 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무기명 채팅 방식으로 진행된 ‘8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권위와 위계,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위계적 공간 배치는 경직된 문화의 반영이라고 보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재구조화를 위한 노력에 자율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고 한다.

안희정 지사는 “우리 의식은 공간 배치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라며 “사무 공간을 권위 또는 위계가 아니라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재배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사무 공간을 조정하는 것은 일하는 방식 개선이라는 본질에 접근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실·국·과장과 주무관이 현장에서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또 안희정 지사는 반바지와 민소매 등 복장 간소화에 대해서도 적극적 인식 개선을 주문했다.

안희정 지사는 “옷을 편하게 입는 것은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직장 분위기를 만들자는 의미”라며 “공직자의 자세와 조직 분위기와 부딪치는 측면이 있지만 복무규정을 어기지 않는 틀 안에서 자율성을 가져보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직원들과의 관계망에 직접 들어가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안희정 지사는 “사무실에 빈 책상이 있으면 초청해 달라”라며 “여러분과 같이 부딪치면서 일상적인 업무와 고충이 어떤 것인지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계급으로서 일하지 말고 친구로서 일하자. 계급은 직무일 뿐이다. 그것을 반영하는 실국과별 공간혁신 방안을 자율적으로 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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