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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따라 역사를 배우다!

7.31(일)~8. 3(수) 3박 4일 동안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실시


(서울/안예지기자) 효자로 알려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융릉을 다녀왔던 능행차길을 서울시와 수원시의 청소년들이 함께 따라 걸으며 역사와 효를 배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3박 4일간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따라 그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고
대왕의 효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겨보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3회째를 맞이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는 당초 수원시에서 실시하여 왔으나, 2012년 서울시와 수원시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두 도시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공동 주최한다. 이에 서울시와 수원시의 청소년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함께 걷고 대화하면서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기회를 갖는다.

금번 행사는 정조대왕 즉위 초기에 이용하던 과천현(현재 과천시) 능행길을 따라 창덕궁에서 출발하여 과천을 거쳐 수원화성과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까지 총 62.2㎞에 이르는 길을 도보로 순례하는 국토순례로 역사와 효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

서울특별시와 수원시 청소년 24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순례행사 기간에는 능행차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모님께 효편지 쓰기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효정신과 가족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역사교육, 레크레이션 등 부대행사를 통해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역사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순례행사를 통해 서울특별시와 수원시의 청소년들이 함께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와 함께, 정조대왕의 효정신과 위민의 마음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대민 서울특별시 청소년담당관은 “한 나라의 정신은 그 역사의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는 그러한 의미에서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도 높이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지역도시와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심신건강과 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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