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안준열기자] 산청군이 친절한 민원응대를 통한 감동 행정을 펼치기 위해 분투 중이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한 민원응대 자가학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군민 기대에 부응하고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민원에 대한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친절 서비스 향상을 통해 군민에 감동 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은 내부행정망을 통해 선행학습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고 주기적 반복적으로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원응대 시작부터 진행, 마무리 과정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바람직한 응대 자세 ▲장애인의 상태에 따른 소통 방법과 응대 요령 ▲폭언, 폭행, 성희롱 등 특인민원 전화 및 방문민원에 대한 응대 요령 등이다.
또 공무원 친절도 자가 진단을 통한 자기 성찰과 개선점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고충에 따른 스트레스 및 우울증 자가 진단을 통한 심리지원과 민원공무원 보호조치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산청군은 이번 교육을 비롯해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객만족(CS) 친절교육, 심리 치유 힐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민원편람 정비, 올스마일 공무원 및 민간인 선발 표창, 군 베스트(Best)친절공무원 선발, 취약계층 민원편의용품 제공, 외국어 민원서식 비치, 여권 무료 택배제 등 다양한 민원시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 공무원이 군민의 목소리를 한 번 더 귀담아 경청하고 민원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