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3월 25일(토)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작년(4월 4일)보다 10일 빠르고, 평년(4월 8일)보다 14일 빨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며,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3월 24일)이다.
한편, 서울의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개화 기준이 되는 관측표준목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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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서울기상관측소 벚꽃 개화 사진(좌: 전경 사진, 우: 근접 사진) |
작년에 비해 올해 벚꽃 개화가 빨라진 이유는 3월 기온이 2022년보다
2023년에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분 |
3월 평균기온(℃) |
3월 평균최고기온(℃) |
3월 평균최저기온(℃) |
2022년 |
7.7 |
12.7 |
3.2 |
2023년 |
9.4 |
15.6 |
3.9 |
※ 2023년은 3월 24일까지의 평균값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 송월길 52)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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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여의도 윤중로 벚꽃 군락지 관측 장소 |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올해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개화하였는데 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7℃ 높았고, 일조시간은 28.9시간 많았으며, 3월 24일까지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9℃ 높았고 일조시간은 20.5시간 많았다.
< 2월과 3월 서울 평균기온 및 일조시간 >
서울 |
평균기온(℃) |
일조시간(hr) 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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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
평년 |
평년편차 |
값 |
평년 |
평년편차 |
|
2월 |
2.3 |
0.6 |
1.7 |
198.2 |
169.3 |
28.9 |
3월 (24일까지) |
9.4 |
5.5 |
3.9 |
170.8 |
150.3 |
20.5 |
기상청에서는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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