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어업용 기자재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벽지 어촌 지역의 무상 이동수리 및 점검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업체를 오는 2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사업은 교통 여건이 열악하고 접근성이 낮은 어촌지역에 전문 수리업체가 직접 방문해 어선 등의 무상 점검·수리 및 소모성 부품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시에서는 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수리업체는 위탁 계약을 통해 인건비, 재료비, 소모품비, 경비 등 작업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도서 벽지 어촌지역에 무상 이동수리 및 점검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 지역은 총 3개 권역으로 백령․대청, 연평․자월, 강화․서구 권역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선박․엔진, 기계․설비, 전기․통신 관련 점검 및 수리 가능한 사업자로 등록돼 있고 관내 어촌지역에 자체 점검․수리반을 편성해 운영 할 수 있는 업체 중 사업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월 8일까지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032-458-7463)로 신청하면 된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은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가 영세 어업인들의 부담 경감 및 해난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며 “다양한 어업인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업체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업체를 모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