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은숙기자] 서울특별시는 엠지(MZ)세대 유명인(인플루언서)의 사계절 공원 활용법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오! 힐링 공원’의 가을 프로그램 2종을 11월 중 유튜브 ‘서울의공원’ 채널에서 순차 공개한다.
‘오! 힐링 공원’은 올해 공개한 봄, 여름 주제 영상 26편의 조회수 합계가 4백만회를 넘기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공개된 가수 이영지의 봄날 경의선숲길 거리공연(버스킹) 영상 한 편이 무려 13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생물 전문 유튜버 ‘정브르’의 한여름 길동생태공원 생태 탐방 영상과 댄스 유튜버 ‘세진’의 공원 속 신기한 문워크 댄스 쇼츠가 많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캠핑이나 하라그렉> ‘그렉형’@월드컵공원 - 11. 18.(금) 공개
서울의 공원 중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억새가 가득한 하늘공원과 석양이 물드는 노을공원이 있는 월드컵공원이다. 소울 가수 ‘그렉형’이 친구 ‘체이시’와 함께 월드컵공원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여러 장소를 돌아보고, 노을캠핑장에서 운치있는 캠핑을 즐기는 요령을 알려준다. 캠핑장을 배경으로 장기인 거리공연(버스킹)도 선보인다.
‘그렉형’은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외국인 소울 가수로, 여러 방송에서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뛰어난 노래솜씨로 유명세를 얻었다. 유튜브에서 대중가요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바꿔 부르는 콘텐츠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남산을 물들이다> ‘페인터즈’@남산공원 - 11. 25.(금) 공개 예정
올 가을,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남산공원을 색다르게 느껴보고 싶다면, 아트 퍼포먼스 그룹 ‘페인터즈’가 표현한 남산공원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유쾌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그려지는 남산의 가을 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페인터즈’는 4명의 화가들이 미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쾌한 코미디 마임(무언극)과 신나는 춤 등을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표현하는 공연 팀이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유명 탐조 유튜버 ‘새덕후’가 도심 속 생태자원의 보고인 서울숲 공원에 찾아온 다양한 겨울 철새들을 관찰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덕후’는 야생 조류를 관찰하는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유튜버다. 함께 탐조를 나선 듯 몰입감 높은 고품질의 영상미와 초등학생 시절부터 쌓아 온 해박한 조류 지식으로 유명하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공원은 무엇이든 담아낼 수 있는 흰 도화지처럼, 누구나 자신만의 색깔을 펼쳐보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라며, “다양하게 선보이는 공원 활용법을 응용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공원에서 다채롭고 건강한 여가시간을 즐기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