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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시즌, '압도적' 무대 선사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나의 주인은 나야."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공연 … 11월 22∼27일 드림씨어터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나의 주인은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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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뮤지컬 톱스타 옥주현이 부산 관객과 만난다. 사진제공·EMK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 이면에 가려진 슬픈 삶을 살았던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 부산 관객을 찾아온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엘리자벳'이 11월 22∼27일 드림씨어터에서 열린다. 

 

엘리자벳은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1천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아 온 흥행작이다. 국내에서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엘리자벳' 역의 옥주현이 여우주연상을, '죽음' 역의 김준수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세계적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가 완성한 뮤지컬은 스토리·음악과 함께 압도적인 무대예술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엘리자벳의 상징과도 같은 이중 회전무대, 3개의 리프트, 11m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연출을 통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10년간 제작 노하우를 총망라한 마지막 시즌인 이번 공연에서는 연출, 무대, 안무, 의상, 조명, 영상 등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18-2-3cw18▲엘리자벳 공연 중 한 장면.

 

뮤지컬은 70년간 스위스 정부의 기밀문서로 보관됐던 엘리자벳의 일기장과 '엘리자벳이 합스부르크 왕궁에 죽음을 데려왔다'는 오스트리아 민담을 기반으로 서사가 만들어졌다. 자유분방한 소녀 엘리자벳을 우연히 본 황제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왕실의 반대를 무릅쓰고 혼인하게 된다. 철저한 통제가 이뤄지는 황실 생활을 힘겨워하는 엘리자벳은 시어머니 '소피'와 심한 갈등을 겪고 사랑하는 이들마저 잃게 된다. 어린 시절 나무에 오르다 떨어지면서 '죽음'과 처음 마주했던 엘리자벳은 그림자처럼 끊임없이 주위를 맴도는 '죽음'의 유혹에 결국 빠져들게 된다.

 

티켓은 R석 13만 원, S석 9만 원, A석 7만 원이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드림씨어터(dreamtheatre.co.kr)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 

 

※ 티켓은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 바랍니다.

※ 주최 측 사정에 따라 행사 일정은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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