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세계 채식인의 날(10.1)을 맞이하여 청계광장 차없는 거리에서 저탄소 식생활 홍보의 일환으로 ‘서울 기후미식회’를 개최한다.
▸기후미식회란‘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수 있는 음식,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 <출처 :‘기후미식’이의철>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 중 ‘지구를 위한 채식 한끼’를 시민들에게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식물성 식자재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시연 등이 진행된다.
3일간 진행되는 ‘채식 한끼, 요리 시연’에서는 4인의 요리사가 제철, 국내산 식물성 식자재를 활용해 간편한 저탄소 건강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선보인다.
일시 |
10. 1.(토) 14:00 |
10. 2.(일) 12:30 |
10. 2.(일) 15:00 |
10. 3.(월) 14:00 |
요리가 |
건강한 요리 배혜정 요리사 |
자연그대로 맛 어윤권 요리사 |
비건 요리 전문가 이도경 요리사 |
직접 기른 작물로 권오진 요리사 |
요리명 |
색색채소올린 라따뚜이 타르틴 |
비트, 햅쌀, 노지채소 샐러드 |
연근‧오이‧사과, 유자소스로 버무린 건강냉채 |
비건 허브 토마토쿨리와 바질허머스 |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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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사항에 따라 일정 변경될 수 있음 |
요리 시연은 재료의 특성과 영양에 대한 설명, 참여자 질의응답, 시식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시연 후에는 시식과 함께 요리사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신청: 당일 현장(10:00) 선착순(15명) 사전접수 참가비는 무료>
기후미식회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세계문화축제에서도 현장에서 김치를 소재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 요리대회가 열려 방문객에게 저탄소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알릴 예정이다.
또한 서울 기후미식회는 쌀과자를 이용한 접시 및 옥수수로 만든 생분해성 식기 제공 등 일회용품을 최소화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기후미식회 현장에는 ▴아이스크림 ▴요거트 ▴대체육포 ▴빵 ▴▴와인 ▴화덕 피자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저탄소 식생활 식품‧제품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당일 행사에는 휴식과 함께 기후환경을 위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저탄소 식생활 책 카페」도 마련된다.
책 카페에는 기후‧환경‧저탄소 식생활 관련 책이 비치되어 있으며 편안한 의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룰렛게임」,「보드게임」등 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식사에 동참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저탄소 음식 주제 동영상 시청, 단계별 퀴즈 풀기, 이산화탄소 흡수 환경 도구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저탄소 생활 속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시는 보다 많은 시민에게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온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식을 인증하는 사진을 제출하는 ‘제로서울 채식한끼 도전’은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구글폼 주소(https://forms.gle/Jh5Xzbok6WQiGHaVA) 에 접속해 채식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으나 일상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 서울 기후미식회를 통해 시민들이 지구를 위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