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2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충남장애인체육회와 당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당진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임원 5100여 명이 참가하며, 육상·역도·탁구·골볼·보치아 등 16개 정식 종목과 바둑·다트 등 4개 전시 종목, 시범 종목인 이-스포츠(e-sports)까지 총 21개 종목을 진행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 부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 조길연 도의장,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우승기 반환,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주제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열정과 노력으로 대회를 준비해 오신 선수 여러분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멋진 경기와 열띤 응원을 통해 선수 간 우정을 나누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지사는 “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운영, 장애인 체육행사 개최 등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장애인 체육인의 품격있고 활력 넘치는 삶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