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추계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정비는 집중호우와 최근 ‘힌남노’, ‘난마돌’ 등 태풍에 의해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보수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하여 제설자재와 제설장비 점검 등 설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추진한다.
정비대상은 지방도, 위임국도, 시도, 군도 등 9,676개 노선, 11,277㎞로 경남도(도로관리사업소)와 18개 시・군이 함께 일제히 진행한다.
주요 정비 내용은 ▲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에 의해 발생된 포트홀, 산마루 측구와 배수로 퇴적물 제거 ▲ 낙석, 산사태 위험지구 도로 비탈면 정비 ▲ 제설자재, 제설장비 확보 등 겨울철 제설대책 수립 ▲ 도로 내 불법점용 시설물 정리와 풀베기 등 환경정비다.
특히 각 도로관리기관별 제설대책 수립을 통해 겨울철 강설과 노면살얼음(블랙아이스)에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도민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진술 경남도 도로과장은 “이번 추계 도로정비는 도로시설물 기능을 회복함과 동시에 겨울철 강설에도 사전대비하는 것으로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