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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자 공무원 채용 경쟁률 5급 21대 1, 7급 32.1대 1

5급은 최초로 해외 필기시험 시범 시행…12월 최종합격자 발표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5급153명, 7급 105명을 뽑는 ‘2016년도 민간경력자 공무원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의 최종 경쟁률이 각각 21대 1과 32.1대 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30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올해 5, 7급 민경채의 원서접수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정부세종청사 한 부처의 출입구.(사진=공감포토)
정부세종청사 한 부처의 출입구.(사진=공감포토)

103개 분야에서 153명을 선발하는 5급에는 3209명이 지원해 경쟁률 21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건축분야 조달시설 관리분야’가 경쟁률 120대 1로 가장 높았다.

직렬·직무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기계 분야 중소기업청 공업사무관 118대 1, 공공주택 공급정책 담당 국토교통부 사무관 53대1, 전기분야 산업통상자원부 공업사무관 48대 1 등의 순이었다.

71개 분야에서 105명을 뽑는 7급에는 3371명이 접수해 3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토목 분야인 고용노동부 시설주사보의 경쟁률이 133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행정 분인야 인사처 행정주사보 124대 1, 화공 분야인 고용노동부 공업주사보 121대 1, 일반환경 분야 환경주사보 116대 1 등의 순이었다.

조종사 훈련 및 심사, 의무, 통상분야 법무(5급) 등 일부 특수분야는 지원자가 없거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5, 7급 민경채는 30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5, 7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며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적격성평가(PSAT) 3개 과목을 치른다.

아울러 올해 5급 민경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LA에서 해외 필기시험을 시범 실시한다.

해외 시험은 오는 29일 오후 6시 10분부터 오후 11시 10분까지 LA 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시험과목과 문제는 우리나라와 동일하다.

서류전형에서는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출 서류에 부모의 스펙 기재 등 불필요한 정보를 포함하면 시험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감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면접시험은 ‘집단면접·개인발표·개별면접’ 등 3단계로 실시하고 공직가치관(국가관·공직관·윤리관)과 인성면접 비중을 강화한다.

김진수 인사처 인재개발국장은 “경력채용 취지에 맞게 해당 직위에 적합한 전문성과 경험은 물론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자질에 대해서도 체계화된 기법 등을 적용해 엄격하게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5, 7급 민경채는 전문화된 경험과 기술·지식 등을 가진 민간의 우수인재를 공무원으로 임용해 정부 경쟁력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도입·시행됐다. 지난해부터는 7급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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