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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꽃 국산 글라디올러스 대향연

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서 글라디올러스 품종·계통 평가회


(한국방송뉴스(주)) 농촌진흥청은 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국산 글라디올러스 품종과 새로운 계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평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재배농가, 종묘업계, 유통업체, 소비자들이 참석해 소비 시장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계통에 대한 기호도 평가를 한다.

이날 평가회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글라디올러스 10품종과 새로 육성한 15계통을 소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계통은 여름철 장마와 더위에 강하고, 작은 꽃이 많이 피는 것 등 고품질의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연한 녹색을 띄고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새로운 글라디올러스도 선보인다.

'원교 C2-157' 계통은 꽃잎 끝이 연분홍과 연녹색 복색이며 중생종이고 소화수가 많고, 꽃대 휨 증상이 없고 구근 증식력이 강한 특징이 있다.

연분홍빛 '애드립샐먼'은 대형 중생종으로 구근부패병과 총채벌레에 강한 우수한 절화용 품종으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화이트앤쿨' 품종 등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는 도입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1995년부터 국산 글라디올러스 품종을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2품종을 개발했다.

2006년부터는 국산 품종을 농업기술센터와 영농 조합 등에 매각해 글라디올러스 알뿌리(구근) 증식 및 절화 재배 단지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국산 품종 보급률이 2008년 3퍼센트에서 2015년 29퍼센트까지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최윤정 연구사는 “앞으로도 병해충에 강하고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적합한 우수한 국산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산 품종 보급률 향상에 기여 하겠다”라고 전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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