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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경제 활성화’ 대기업과 맞손

- 제1차 경제상황 점검회의 개최…상생 발전 협약 체결·경제 현안 논의 -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새 정부·민선 8기 출범을 맞아 도내 주력산업 대기업과 민관 협력 성장 기반 마련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와 롯데케미칼·삼성디스플레이 등 8개 기업 임원은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연 민선 8기 제1차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충청남도 기업 민관 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업은 롯데케미칼, 삼성디스플레이, 엘지(LG)화학, 에스케이 에코플랜드(SK ecoplant), 한화토탈에너지스,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현대제철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각 기업은 새롭게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가 역동적인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주력산업 확장 등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대기업은 도내 주력산업 성장 기반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관계망 구축,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민관 협력 모형 발굴 등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축도 추진한다.

 

1부 협약식 이후 이어진 2부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선 보고, 발제, 종합 토론 등을 진행했다.

 

먼저 방만기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이 현재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현안 점검 내용을 보고했으며, 장철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과 정윤선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각각 민선 8기 도의 경제산업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방 센터장은 대내외 경제상황과 하반기 경제 전망을 보고하고 주요 현안 및 대책으로 △지역 성장 잠재력 향상과 산업 전환·일자리 미스매치 현상 완화를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 마련, 산업 수요 기반 인재 육성 정책 수립 △권역별 불균형 완화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권역별 균형 발전, 교육·정주 여건 개선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 금융 지원 및 계층별 차별화된 지원 전략 수립 △내포 혁신도시 성장을 위한 인구 유입 효과가 큰 기관 유치 전략 수립 등을 제언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의 스마트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장 연구위원은 “충남의 스마트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지역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충남형 정주 여건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만들기 △일자리 공급과 주거·교육·정주 등 통합체계 구축 △스마트화를 통한 청장년 일자리 공급 △매력적인 농어촌 정주체계 구축 등을 대책으로 꼽았다.

 

이어 정 부연구위원은 ‘4차 산업시대 충남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도내 산업구조와 기업 입지 조건을 살펴 베이밸리 전략 업종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시험대 역할을 할 가상도시 ‘케이 시티(K-City)’ 조성을 제안했다.

 

도는 이날 공유한 주요 경제 현안과 전문가 의견 등을 검토해 민선 8기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의 초석을 놓을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회의는 고물가·고금리·공급망 불안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경제 국면에 대처해 민관 협력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라며 “당면한 복합 위기 극복과 미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도는 규제 개혁과 교통·물류 기반 구축으로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50년, 100년 비전으로 충남의 경제산업 지도를 새로 쓰고 미래차, 2차전지, 친환경 화학소재, 수소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기업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이 지역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만큼 충남이 그리는 미래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구현에 기업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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