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휴가철 공직기강 해이 근절을 위해 전국 226개 소방서와 6개 소방청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대한소방공제회, 소방산업공제조합, (사)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한국소방안전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시설협회
이번 점검은 감찰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 (1) 서울·인천·강원·경기, (2) 대구·부산·울산·창원·경상·제주, (3) 대전·세종·충청, (4) 광주·전라
주요 내용은 △ 휴가철 향응 및 금품수수, 부당 사익추구 및 갑질 행위 △ 음주운전, 폭행, 사행성 오락, 성 비위 행위 △ 출퇴근 시간 미준수,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및 허위출장 등 복무규정 위반 사항 △ 출동대비 태세 및 보안관리 실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고영국 감사담당관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깨끗한 소방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