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신풍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선봉)가 6일 ‘외출준비미용실’을 방문해 착한가게 19호점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산상고 사거리에 위치한 ‘외출준비미용실’은 26년째 한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사랑을 받아온 헤어미용 전문점이다.

류성진 원장은 고전머리 재현 공모전 대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과미용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일맥원, 자원봉사센터, 나눔의 집, 노인복지센터, 명화학교 등 수많은 기관에서 재능 기부를 실천하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되는 등 훈훈한 봉사활동을 2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류 원장은 “자원봉사를 통해서 만났던 아이들이 어느새 결혼과 함께 자녀들을 데리고 미용실을 찾아올 때는 더욱 감회가 새롭고 그 친구들에게 추억이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고맙다.”며 “코로나19로 가게 사정이 예전만 같지 않지만 착한가게 동참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돕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선봉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뛰어난 미용 실력으로 한평생 봉사 외길을 걸어오신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정기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은 지역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착한가게 기부금 등으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건강한 여름나기 신규 사업인 “쿨(COOL)잠 주무세요!”는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