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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승마산업 활성화로 말산업 재도약 추진

- 제3차 말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추진 -

한국방송/이명찬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말산업의 육성을 위한 「3(20222026)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마련하였다.

 

종합계획은 「말산업육성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말산업육성 정책의 목표 및 기본방향 설정을 위해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종합계획은 그간 생산농가, 승마시설 등 말산업 관계자, 전문가, 지자체와의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연구용역 등을 통해 마련되었다.

 

이번 종합계획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되었으나,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새로운 여가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승마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말과 함께, 국민 즐거움과 미래 가치 창출’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승마산업 육성 등을 위해 즐기는 말문화 확산, 말산업 가치 창출 확대, 말산업 사회공헌 강화 3대 전략과 9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승마산업 규모는 5천억 원, 승마산업 일자리는 9천 명, 정기 승마 인구는 8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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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마산업 규모(억원) >

< 승마산업 일자리(명) >

< 정기승마인구(명) >

 

종합계획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략①] 즐기는 말문화 확산

 

첫째, 정기 승마 인구 확산을 위해 참가자의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승마대회를 운영하고 승마에 대한 흥미 유발 및 초급자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기종목도 다양화한다.

 

학생승마의 생활체육화를 위해서 일선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승마를 학교에서 정식 과목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마사회에 유소년 승마지원센터도 신규 설치하여 유소년 승마 관련 지원 및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둘째, 승마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여가용 말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관광·체험형 복합승마시설 표준모델을 개발하여 민간승마시설 등에 보급하고 수요자별 맞춤형 홍보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승마시설의 신·증축 등에 대한 규제 개선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승마시설의 진입 장벽도 완화할 계획이다.

 

셋째,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에 따라 승용마 검증을 강화하는 안전한 말 이용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승마시설에 대한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우수 승마시설 지정제를 신규 도입해 안전한 승마 환경도 조성해 나간다.

 

[전략②] 말산업 가치 창출 확대

첫째, 국산 승용마 개량을 위한 해외 우수 동결정액 도입을 확대하고 인공수정 기술의 보급 등으로 국산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우수한 국산 승용마 번식·육성을 위해서 국산 승용 씨수말을 선발·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 씨수말은 브랜드화하여 국산마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승용마의 연령별·성장단계별 말 표준 조련시스템도 구축하여 체계적 조련을 유도할 계획이다.

 

둘째, 말산업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 말의 전 이용 과정에 대한 체계적 이력 관리를 위해 정기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말 이력 정보 현행화 및 관리 강화를 위해 마사회 말등록원의 기능을 확대하여 말산업정보센터도 설치하여 운영한다.

 

아울러, 승용마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유통 거래체계(플랫폼)를 신규 구축하고 경마·승마 외에 말의 다양한 활용처 발굴한다.

 

셋째,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한 해외전문교원 영입 지원, 전문 지도자 육성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하여 말산업 전문인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행 3등급까지만 시행하고 있는 말산업 자격증에 대하여 상위등급을 도입하여 고급 전문인력의 양성도 확대한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기관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말산업 분야에 대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말산업 분야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전략③] 말산업 사회공헌 강화

 

첫째, 최근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표준화하고 부족한 재활시설 기반 확대를 위해 재활승마 협력시설 지정도 확대해 나가는 등 재활승마를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말을 통해 정서적 치유 등을 하기 위한 힐링 승마 육성해 나간다.

 

둘째, 말 복지를 위해 말의 용도별 복지 지침(가이드라인) 제정을 확대하고, 말 복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말 관계자 대상 동물복지교육을 신규 도입하며, 말 복지 전문가도 양성한다.

 

아울러, 말 복지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도 확대하고 경주퇴역마에 대한 말 복지 전담 기능을 수행하는 마사회 말복지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말 복지 기반 강화 등을 통해 경주퇴역마에 대한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셋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승마체험 지원을 확대하여 말산업의 공공성을 높이고 경마시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경마 수익을 활용한 공익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는 “이번 3차 종합계획으로 코로나19 인해 위축된 말산업이 활성화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생산농가, 말산업 관계자, 지자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과제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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