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최근 건설사업 통합공정회의를 열고 지난해 건설사업 주요 성과와 오는 하반기 건설 현장 공정계획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최동석 도 종합건설사업소장과 건설공사 사업 시공사 임원 및 현장소장,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성과 보고, 공정계획 점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도 종합건설사업소의 주요 성과로 △안면도 관광지 연결도로 준공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건설(35지구, 164.29㎞) △충남국제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기본 설계용역 완료 등 충남을 대표하는 품격있는 공공건축물 건축(26개소) △자연 친화적인 지방하천 정비 및 재해복구사업 추진(37지구)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조기 준공 및 지방도 적기 개통 등 도민 교통 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올해 총 37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 중인 303개 건설 현장의 공정계획을 공유하고 이월예산 최소화 및 적기 사업 마무리를 위해 현장별로 점검했다.
특히 도는 건설 현장에서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이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점검할 것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노임 및 장비 대금 체불이 없도록 공사 대금을 정해진 기일 내 지급할 것을 당부했다.
최 소장은 “그간 도로·하천 공사가 보상 지연 등으로 적기 마무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공정계획 재검토 등을 거쳐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안전한 공사 현장을 위해 현장 관계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