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은숙기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및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지원서비스 일자리부르릉 2.0’이 2022년의 첫 번째 운행을 시작한다.
3월 15일, 영등포공원·이마트명일점 운행을 시작으로 2022년 일자리부르릉 서비스가 본격 가동되
며 이후 서울시 전역을 달리며 구직희망여성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
다.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사업일환으로 처음 시작한 ‘일자리부르릉 서비
스’는 지난해까지 9만6천명이 넘는 여성구직자 상담을 통해 총 13,518명을 취업에 성공, 구직활동
이 막막했던 여성들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여성 대상 지원에서, 주거취약계층, 다문화, 미혼모 및 한부모,
자립준비청년 등 취업취약계층까지 지원을 확대하며 ‘일자리부르릉 2.0’으로 새롭게 개편한다.
지난 2월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 3월엔 금천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추진
하였으며, 가정폭력피해여성보호시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다문화가족센터, 마이홈센터 등을 방문하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향후 자오나 학교, 서울시꿈나무마을 등 시설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지원서비스로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
고 운영할 계획이다.
일자리부르릉 버스에서는 필요 시 MBTI 등 직업심리검사도구를 활용하여 구직여성들의 진로 및 취업상담을
돕고 있으며, 가까운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23개)에서 진행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추진한
다.
일자리부르릉을 통해 취업상담을 한 구직자는 구직등록을 통해 구인정보제공, 취업알선과 같은 실질
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성화고 및 2~3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인 청년여성들이 성공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직접 학교로 찾아가 구직서류 컨설팅, 모의면접 및 성인지 노무특강 등을 지원하는 청년여성 취업역량 강
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청년여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참여자 만족도가 98.6%로 나타났을 정도로 청년여
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➊ 직업적성검사 | | ➋ 1:1 개별 맞춤상담 | | ➌ 취업역량 강화 | | ➍ 맞춤형 취업특강 | | ❺ 사후관리(공통) |
‣MBTI 등 검사 ‣개인별 성향 고려 | ‣진로탐색, 구직상담 ‣직업훈련 및 지원 교육 안내 등 ‣수혜정책 정보제공 | 취업필요 대상자 경우 ‣입사서류 개별 지도 ‣모의면접, 면접코칭 | ‣신청기관 및 대상 맞춤 특강 (주제별 전문강사 특강) | ‣상담 후 개별 문자 서비스 (취업 정보제공 등) ‣만족도 및 취업현황 조사 |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은 서울 우먼업 홈페이지(http://seoulwomanup.or.kr/)를 통해 상담 희망 날짜를 예약하
면 주중 오전 9시~18시 온라인 카카오톡 상담, 전화상담이 가능하고, 대면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일자
리부르릉 버스’가 직접 찾아가 구직 상담을 지원한다.
일자리부르릉 버스 한 대당 상담사가 3~5명 정도 탑승하며, 1일 17명에서 25명까지 상담이 가능하
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중 구직을 희망하
는 여성들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일자리 상담도 하시고, 찾아가는 여성일자리서비스 일자리부르
릉 일정도 참고하여 새로운 구직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