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가의 안보를 지키다 순직하신 F-5E 전투기 조종사 故 심정민 소령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유족분들의 상심과 아픔을 가히 짐작할 수도 없습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추락 당시 민가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끝까지 탈출하지 않고 조종대를 잡고 있었다는 공군 비행사고 대책본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민간인을 지키려한 심정민 소령의 행동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진정한 강군의 모습이었습니다. 심정민 소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받들겠습니다.

이번 같은 사고가 더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공군은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후속 조치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과 용기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심정민 소령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그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유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심정민 소령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2022. 1. 13.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국회의원 기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