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신풍동에 한파를 앞두고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천)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연탄을 직접 구입해 방과후 수업을 마친 학생 100여 명과 교직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에게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
김종천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밝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흐뭇하다”며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난 18일, 음식물쓰레기 수입운반업체인 ㈜금호로지스(대표이사 이지태) 직원 70여명이 연탄 배달이 어려운 고지대 가구에게 사랑의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지태 대표이사는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온다는 소식에 봉사활동을 앞당기게 되었는데 어르신들이 이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현숙 신풍동장은 “연이은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사랑의 온도가 쭉쭉 올라가고 있다”며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금호로지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