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명찬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월 17일(수) 17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을지태극연습 사후강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사흘동안 실시된 을지태극연습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합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중앙행정기관장 및 시·도지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 코로나19 상황 감안, 영상회의로 진행
을지태극연습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연습결과를 보고하고, 연습 사후강평단장(박남수 예비역 중
장)은 4가지 주제*로 토의식 사후강평을 진행했습니다.
* ①정부기능 유지 ②군사작전 지원 ③국민생활 안정 ④비상대비 기반강화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약 850개 기관에서 2.5만여명이 참가
하여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이번 연습에서는 기관장·실무자 등 참가자에게 기관별 전시임무와 직제 편성, 전시 개인임무 등 비
상시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하고 실제 상황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내실있게 점검했습니
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우리는 전쟁 등 군사적 위협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난, 테러, 사이버 공격 등 다
양한 안보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도 우리에게 안보위협이 될 수 있
다”고 강조하면서,
“연습은 연습으로만 끝나서는 안되며, 우리 공동체를 온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항상 문제의식을 갖
고,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어떠한 안보위협에도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발
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을지태극연습 사후강평회의’에서 관계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완성
도 있게 충무계획을 보완하고, 내년에는 한층 개선된 비상대비연습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