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명찬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지난 11월 12일(금) 관계부처, 지자체 합동으로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하였으며, 11월 15일(월)부로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책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책기간 개시에 따라, 기관별로 비상근무 태세 돌입,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등 중점사항을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 기상 전망: 올 겨울 평균 기온은 평년(1991~2020)과 비슷하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찬 대륙고기압 확장시 큰 폭의 기온 하락 가능
정부는 ‘선제적 대응과 협업을 통한 국민피해 최소화’라는 목표아래 폭설에 따른 교통정체와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보다 신속하게 기상상황을 전파할 수 있도록 기상예보 단위를 세분화(3시간→1시간단위)하고, 출퇴근 시간에 강설로 인해 교통정체가 예상될 경우 재난문자를 송출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 기존 : 대설경보(20cm) 시 송출 → 개선 : 출퇴근 시간 정체 예상 시 송출
아울러, 도로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20억을 지원해 지자체 제설취약구간(고갯길 등) 자동제설장비(염수분사장치 등)를 설치했고, 강설이 잦은 강원지역 고속도로 시설개선*을 실시했다.
* 회차시설 개선(8개 IC) 및 서울-양양선 염수분사장치(서면5~6터널 사이) 설치 등
또한,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재, 제설차량(좁은도로 제설이 가능한 소형장비 포함), 전진기지를 사전확보*했고, 고속도로 졸음쉼터 등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관리기준을 강화**했다.
* 제설재 777,796톤, 제설차량 13,549대(소형장비 1,900대 포함), 전진기지 809개(11.12 기준)
** 인력 사전배치, 소형 제설장비 운영, 구난장비 다양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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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차시설 개설 > | < 인력 배치‧취약지역 관리 > | < 소형 제설차량 > |
그 밖에, 한파 중대본 운영체계 강화*, 상습피해 지역 파악**, 한파쉼터 지원** 등 인명피해 최소
화를 위해 노력했다.
* 중대본 요건 : (기존)심각 → (개선)경계·심각 / 한파 지속기간 : (기존)3일 → (변경)2일
** 과거 상습 교통정체, 고립, 결빙 발생지역 164개소(11.12 기준, 11.30까지 정비 예정)
***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 저감시설(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설치 지원(특교세 30억)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겨울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되나, 갑작스런 추위와 폭설이 언제든
지 찾아올 수 있다.” 라고 하면서
“정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민께서도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대설․한파 행동요령을 숙지하셔서 안전하고 따뜻한 겨
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