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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모습과 시민 삶이 2021년, 확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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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종덕기자] 2021년 올 한 해, 부산이 확 달라진다. 부산시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발인 도시철도의 운영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나아진다. 부산시민의 추억이 깃든 금강공원도 새롭게 태어난다.


‘좌천·문현·범천·일광’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청신호’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산지역 4곳(총괄사업관리자 3곳·도시재생 인정사업 1곳)이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 공모에 추가로 선정됐다. 정부(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국토부의 추가 선정으로 부산은 지난해 11월 먼저 선정된 △해운대구 반여동 △연제구 연산동 △북구 덕천동 3곳을 포함해 모두  7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이름을 올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는 국토부가 시·도에서 제출한 활성화 계획을 직접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부산에서 추가로 선정된 곳은 총괄사업관리자(공기업이 주도적으로 거점사업과 연계한 지역 재생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사업효과 극대화) 방식인 △동구 좌천동 874번지 일원(주거지 지원형) △남구 문현동 546-42번지 일원(일반근린형) △부산진구 범천동 1525-10번지 일원(주거지 지원형)과 도시재생 인정사업(활성화 계획 수립 없이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도시재생 효과 신속 확산)인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57-3번지 일원이다.


정부와 부산시는 동구 좌천동 ‘재생과 개발의 결합모델 좌천, Re:New-up’ 사업을 통해 쪽방 등이 밀집한 주거취약지역을 도시 활력 회복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거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좌천역 인근 쪽방 주거취약지역 1만7천㎡에 공공주택 425호(공공분양 340호·공공임대 85호)를 공급한다.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기존 세입자 등의 내몰림이 없도록 ‘선이주-선순환’ 대책을 마련해 주민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보장한다.


마중물 사업으로는 2018년 폐교된 옛 좌천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복지·교육·편의시설과 공원·공영주차장을 복합화한 거점시설로 조성한다. ▷좁고 가파른 골목을 정비하는 ‘보행환경개선 사업’ ▷빈집과 나대지를 활용한 ‘우리 동네 안심 쉼터 조성사업’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집수리 사관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 문현동 ‘생생문현·마실로드·PROJECT’ 사업은 주거 재생과 마을 복지 증진, 골목상권 활성화 등으로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곳은 전포돌산공원으로 인해 문현 1·2동이 물리적으로 단절, 교류가 어려워 지역 침체가 일어나고 있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서 행복주택 등이 포함된 ‘공공주택’(960호)을 건설한다.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와 ‘문현 숲길’ 정비로 단절된 마을을 연결하고, ▷협업 플랫폼 ▷공동체 플랫폼 ▷복지 플랫폼 ▷문현 골목 마실로드 등을 조성해 창업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공동체 회복에 나선다.


부산도시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부산진구 범천동 ‘삶의 불빛을 잇다. 호천 르네상스’ 사업도 펼친다. 이 지역은 산복도로 고지대에 있는 노후 주거지이다. 한류드라마 ‘쌈마이웨이’ 촬영지로 유명하며 뛰어난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호천마을 지역특화사업과 보행 친화적 주거환경개선 등에 나선다. 거점사업으로 행복주택 50호와 이주민을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 20호를 건설한다. 또한 ▷관광객과 창업지원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인 ‘호천 달빛 플랫폼 조성사업’ ▷보행환경 친화 사업인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및 쾌적한 골목길 정비사업’ ▷고지대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방재공원 조성 및 스마트 셉테드(CPTED) 사업’ ▷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미니농장’도 진행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된 기장군 일광면에는 ‘일광, 낭만에 대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낡고 오래된 일광면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행정·문화·복지 공간을 복합화한 앵커시설을 조성한다. 한편, 부산은 2017년 시범사업 4곳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25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망-국제신문
 

10개 노선 92.75㎞로 재편…도심 접근성 높여 균형발전

도시철도 중심 교통 체계 구축…시민 이동 더 빠르고 편하게


∎부산 도시철도망 개선

부산지역 도시철도망이 1·2호선 급행화를 포함한 10개 노선, 총연장 92.75㎞(경량전철 88.62㎞·중형전철 4.13㎞)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22일 시민공청회를 열고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안’을 발표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대중교통망 확충 통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고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광역철도와의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편리한 도시철도망 구현과 도시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대상 노선은 도시철도법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지침 상 선정 기준인 경제성 분석 결과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을 충족하는 10개 노선(▷하단∼녹산선 ▷강서선 ▷송도선 ▷씨베이파크선(C-Bay-Park) ▷오륙도선 연장 ▷오시리아선 ▷기장선 ▷노포정관선 ▷도시철도 1호선 급행 ▷도시철도 2호선 급행) 총연장 92.75㎞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신정선·정관선을 1호선과 동해선에 연결하는 병합노선(노포정관선)으로 추진해 네트워크 효과를 증대시키고 경제성을 확보한다. 오는 2023년 상용운영 예정인 오륙도 트램 실증노선을 오륙도까지 연장(3.25㎞)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개장에 대비해 2호선(장산역)을 오시리아 관광단지 중심지역까지 연장(4.13㎞)해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제 비즈니스 도시 부산 위상에 걸맞게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씨베이파크선을 용두산공원·광복동·부평동 구간으로 순환 연장해 송도선과 연계함으로써 원도심과 서부산권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단∼녹산선은 지난해 12월 30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1호선 하단역에서 명지를 지나 녹산공단을 연결하는 것이다. 길이 13.47㎞, 정거장 11곳에 무인 경량전철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서선과 기장선은 변경 없이 애초 노선 계획대로 반영했다. 그 외 영도선·우암감만선·초읍선·동부산선의 경우 현시점에서는 경제성 분석 등이 낮아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추후 수요변화 등 요인이 발생하면 경제적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후보 노선으로 지정했다.


1960∼80년대 휴식처 "금강공원 탈바꿈 기대하세요"

케이블카 현대화·즐길거리 새단장…공원주차장 신설·우장춘로 확장

2021년 올 한 해, 부산이 확 달라진다. 부산시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발인 도시철도의 운영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나아진다. 부산시민의 추억이 깃든 금강공원도 새롭게 태어난다.
△금강공원은 1960∼80년대 시민 휴식공간이자 나들이 장소로 큰 사랑을 받았다.

금강공원 케이블카는 복선 케이블카로 1967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통했다. - 출처 및 제공 : 문진우


∎금강공원 재정비

부산시민의 큰 사랑을 받았던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이 새단장한다. 금강공원 재정비사업이 지난해 12월 16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 사업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했다. 금강공원 재정비 민간사업 제안서에는 50여 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금강공원 내 케이블카를 곤돌라로 현대화하고 유희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원주차장 신설, 우장춘로 확장 등 시민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도 포함됐다.


케이블카 현대화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왕복식(48인승, 2대)이 아닌 자동순환식(10인승, 28대) 케이블카를 같은 노선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총 길이는 1.3㎞에 이른다. 민간사업 제안자가 일정 기간 사용 후 부산시에 운영권이 귀속되는 수익형 민간제안방식으로 추진한다. 유희시설(패밀리랜드)은 총면적 1만7천147㎡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주변 공원 정비와 우장춘로 확장 등을 포함해 시행한다.


금강공원은 1940년 11월 10일 ‘금강원’으로 1965년 4월 21일 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정산의 바위들이 매우 아름다워 강원도 금강산에 버금간다고 해서 명칭을 금강공원으로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광복 이후 지역 내 첫 근린공원으로 1960∼80년대 시민 휴식공간이자 나들이 장소로 큰 사랑을 받았다. 부산지방 문화재 기념물 제13호 임진동래의총, 지방 문화재 기념물 제16호 내주축성비, 지방 유형문화재 제5호 독진대아문, 지방 문화기념물 제33호 등의 문화재들이 있다.


금강공원 케이블카는 복선 케이블카로 1967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통했다. 해발 540m의 산정을 향해 오르면 해운대, 영도, 서면 등이 한눈에 보인다. 산정에서부터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금정산성 4대문 중 남문과 만난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시민 이용이 줄어들면서 2012년부터 금강공원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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