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12월 23일 오후 2시 시청 햇빛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함께
방역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한다.
이날 전달되는 마스크는 모두 50만장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65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것을 행정안전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적 마스크로 배분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각 구․군의 수요를 파악해 배분계획을 수립하고 방역취약계층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구‧군별로 보면 ▲ 중구는 한부모가정, 장애인 시설 등에 13만 장 ▲ 남구는 노인복지관, 장애인보호시설 등에 10만 장 ▲ 동구는 자원봉사센터, 요양원 등 7만 6,000장 ▲ 북구는 아동복지시설, 성폭력피해보호시설 등에 9만 4,000장 ▲ 울주군은 저소득가구, 복지사각지대 등에 10만 장을 각각 배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특히 큰 상황인데, 마스크 배분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