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인공지능(AI) 문화해설 로봇인 ‘큐아이’가 국립춘천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제주항공박물관에도 채용된다. ‘큐아이’는 박물관별 특화된 문화해설 서비스는 물론, 다국어와 수어 해설 보강, 특수학급 맞춤형 교육 보조 등 문화소외계층 관람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13일 AI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확대 서비스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12월 현재 큐아이가 활동하는 기관은 모두 14곳이다. 국립춘천박물관 AI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큐아이’는 지난 7년 동안 문화 현장에서 제공한 서비스 중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문화해설 등 주요 서비스 기능을 선정해 고도화했다. 문화해설 서비스는 유익한 문화해설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게임, 퀴즈 등 관람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공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문화해설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쉬운 문화해설 등 관람객 맞춤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큐아이는 각 문화 현장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관별 특화된 문화해설 서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미래 교통 혁신의 중심에 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Urban Air Mobility)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고흥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공개 비행 시연 행사를 열고 국내 최초로 상용화 수준의 기체를 도입한 실증 비행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UAM 안전성·사업성을 검증하는 민관합동 실증사업으로 국토부(주최)·한국항공우주연구원(주관)과 함께 10개 컨소시엄·43개 기업이 참여해 단계적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S-4 기체가 결합한 통합운용성을 검증하는 실증기간 중 하루를 공개적으로 시연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11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도심항공교통(UAM) 특별관을 관람하고 있다.(ⓒ뉴스1) 실증을 통해 조비 S-4 기체를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개발한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운용기술과 결합하고, 항행설비 미작동 등과 같이 가상으로 구현된 비상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서울 중구)에서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 성과보고회’를 열어 올해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내년도 양성평등 전문강사 52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은 농식품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농업·농촌의 양성평등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신규 강사 양성 과정과 기존 강사를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 성과보고회’ 현장에서 내년도 양성평등 전문강사로 위촉된 52명 신규강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농림축산식품부)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최수아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과장, 조혜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본부장, 농촌특화형 양성평등교육 위촉 강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박혜영 동서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함께 올해 교육 운영 성과와 어려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강의 능력 제고 및 교육과정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양성평등 정책, 성인지 관점 훈련, 농촌형 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11일만에 군경을 동원한 친위 쿠데타를 감행해 내란죄를 저지른 대통령을 파면하기 위한 헌법적 절차가 시작됐다. 그를 비호하던 여당의 단일대오는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거리로 나선 준엄한 민심 앞에서 무너졌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전원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당론으로 탄핵을 반대했던 국민의힘에서도 12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가결 뒤 탄핵소추의결서 정본을 소추위원인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에게, 등본을 헌법재판소와 대통령실에 보냈다. 윤 대통령의 직무는 의결서가 전달되는 즉시 정지된다. 취임 후 949일(2년7개월여)만이다. 윤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가 끝날 때까지 직위와 예우만 유지된다. 헌재는 향후 180일 이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진행해야 한다. 심판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2016년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두번째 탄핵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월 14일(토) 덕유산국립공원을 방문해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국립공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기상특보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탐방로 통제 계획과 진입도로 및 탐방로 제설·제빙 등 안전관리 대책을 확인했다. 특히, 방재물자(모래, 제설제 등) 확보 현황과 제설장비 배치 등 겨울철 대설·결빙 대비 체계를 면밀히 살폈다. 이어, 국립공원 내 상습결빙지역인 설천봉-향적봉 구간을 점검했다. 안전로프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나무 쓰러짐 대비 수목정비 등 사전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고립우려지역인 향적봉대피소를 방문해 침구·보온의류 등 구호물품 비치 현황과 소방·민간산악구조대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산지에서는 날씨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통제와 대피가 중요하다”라며, “국립공원 탐방 시 기상 상황을 자주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고, 기상 특보시 국립공원 이용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과 일본 문부과학성 아베 토시코 대신, 중국 국가체육총국 쟝쟈성 부국장 등 한·일·중 3국 대표는 12월 14일(토)과 15일(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5회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2년 간격으로 한·일·중 3국에서 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함에 따라 3국 간 스포츠 분야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한국 평창에서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대면 회의로 3국 스포츠 협력체제 복원, 스포츠 교류 확대를 비롯해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목 특히 코로나19 이후 한·일·중 3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2018년 9월 도쿄에서 열린 ‘제2회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 이후 6년 만이다. 그동안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스포츠 장관회의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스포츠 교류와 협력 증진, ▴반도핑 협력 강화, ▴청소년 스포츠 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는 2024. 12. 13. 법무부 직원들과 국민들이 소액 기부 방식으로 참여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의 열아홉 번째 나눔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범죄피해자와 그 유가족 등 5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 등 총 1,7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순번 주요 지원 사례 1 2004년 형이 살해당했음에도 그 당시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지원 신청기간이 도과한 범죄피해자의 유가족(동생)에게 700만 원 지원 ※ 일명 ‘영월 영농조합 간사 피살사건’(20년간 미제 사건) 2 2007년 동창에게 폭행 당해 식물인간이 되었음에도 지원 신청 기간이 도과하여 아무런 피해자 지원을 받지 못하던 범죄피해자에게 500만 원 지원 법무부는 2011년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을 설립하고 범죄피해구조금․생계비․치료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나, 범죄 피해 당시 지원 신청을 못한 경우, 지원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받지 못한 경우,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