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의 아이디어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만들고자 '2020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모집하며, 올해 선정 작품은 오는 12월, DDP에서 열리는 서울 대표 빛 축제 '서울라이트'에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은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물로 제작·설치하는 '시민참여형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2007년부터 매회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총 856점이 수상했으며, 736점이 실물로 제작돼 한강공원, 노을공원, 청계천, 광장, 지하철역, 박물관, 서울로 7017 등 서울시 공공장소 75개소에 설치됐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오는 12월 DDP에서 열릴 서울 대표 빛 축제 '서울라이트(DDP 공공의 빛)'와 연계해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하며, ▲서울의 야간 관광콘텐츠 ▲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서울의 야간 관광콘텐츠' 부문은 '서울라이트(DDP 공공의 빛)' 축제 현장에서 서울의 밤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모집하며, '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 부문은 범죄와 어두움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빛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총 4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총 2천5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품은 실물로 제작해 DDP를 포함한 서울 곳곳에 설치될 계획이다.
제출된 디자인은 활용성, 창작성, 조화성, 심미성, 주제 부합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2020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은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1인당 최대 1점(팀 공모 불가)에 한해 제출할 수 있다.
8월 24∼27일 3일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 홈페이지(www.sgpd.seoul.go.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고시·공고' 또는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 카페(https://cafe.naver.com/artsoomb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서울 곳곳 일상공간에 설치된 공공디자인 작품이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공공디자인 작품이 서울시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