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해외산림자원 개발사업 투자 지원을 위해 하반기에도 16억 원의 정책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은 ▲산업 및 탄소배출권 조림 ▲바이오 에너지 조림* ▲임산물 가공시설 ▲해외 조림지 매수이다.
* 바이오에너지조림은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를 주로 하고 목재생산을 부로 하는 조림(팜유나무, 글릴리시디아 등)을 말한다.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한국임업진흥원 목재산업?글로벌사업본부(02-6393-2711)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이율 1.5%로, 지원 대상 사업비의 60~100%를 지원받고, 융자 기간은 2~25년 거치 후 3년 균등 상환하면 된다. 사업별로 융자 한도, 기간 등 지원조건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 대상자는 해외산림자원개발 사업계획 신고가 수리된 자로 융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산림청 융자심의회를 거쳐 지원 대상자와 지원액을 결정하게 된다.
신청서와 작성요령 등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과 한국임업진흥원 해외산림정보서비스(ofiis.kofpi.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 제도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외 목재 공급원 확보와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18개국에 진출한 34개 기업에 정책 자금 31억 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 산림자원 개발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해외 산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융자 제도 개선, 해외 산림자원 개발사업의 발전과 효율적 수행을 위한 관련 협회설립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