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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부산/진승백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그 동안의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5일 대전(세종)센터와 이달 10일 대구(경북)센터 방문에 이어 창조경제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부산센터 개소 1주년’(2015년 3월 16일 부산센터 출범)에 맞춰 이루어진 것이다.

부산센터 방문에 이어 수산가공선진화단지를 방문하여, 부산센터와 선진화단지가 우리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판로지원을 위해 어떻게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이날 박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혁신상품 판로지원을 통한 매출 163억 원 달성 등 부산센터의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생산자들로부터 제품 생산ㆍ판매단계의 애로, 부산센터의 지원 내용 등을 설명 듣고 부산센터의 추가적인 지원계획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향후 부산센터가 부산지역의 창조경제 거점 역할을 넘어 전국 혁신센터 판매망으로서의 역할을 주문할 계획이다.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으로부터, 부산 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혁신센터와 혁신센터 전담기업(롯데, GS, 한화 등), 중기청(공영홈쇼핑)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국내외 판로지원 플랫폼 구축계획’을 보고받고, 각 센터와 지원기업별로 강점이 있는 분야를 연결한 「유망혁신상품 공동발굴 → 공동 멘토링(가치제고) → 종합 판로지원」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부산의 특산물인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판로개척을 위한 부산센터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계획이다. 우리 수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우수한 수산물 가공기술을 활용하여 대상국의 수요 트랜드를 상품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부산센터가 수산가공선진화단지 등 유관기관과 보다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부산센터와 롯데에서는 지역고용 확대를 위해 부산시ㆍ고용부와 연계한 구인구직 DB를 통한 인력매칭, 지역내 21개 대학과의 협의 등을 강화해 나가고 지역 고용디딤돌 사업, 혁신센터 고용존 및 대학창조일자리 센터와 연계 등을 통해 유통분야 취업희망자 대상 직무교육 확대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수산가공선진화단지를 방문해 단지에 입주한 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수산가공품과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업체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선진화 단지는 입주 업체들이 그동안 영세성으로 인해 극복하기 힘들었던 문제(악취 제거, 오염수 관리, 기술·정보 부족 등)들을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크게 해소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입주업체들은 지난해 총매출액 1,500억 원, 수출 5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수산가공식품산업의 중심 기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수산가공산업 육성은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름길이고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달성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하고 수산가공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영세한 수산업계가 대기업의 유통망과 수출노하우 등을 협조 받아 영세성의 한계를 극복해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부산창조경제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FTA와 수산시장 개방을 업계에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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