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6일, 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식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하관 김포시 경제국장과 김진화 식품위생과장, 윤경배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경숙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장, 엄희원 김포시 어린이집연합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내 보육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주요 사업 설명과 어린이급식소 개인위생 및 공정관리 위생·안전교육, 식단 안내 및 당 저감화 영양교육으로 어린이 급식소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내용으로 유익하게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의 미래인 어린이의 영양을 위해 어린이 급식소를 운영하는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안전 및 영양교육이 가정까지 연계돼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길만 센터장은 “어린이 급식소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및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향후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에 노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1일 산청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식품 안전 경각심이 낮은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외식업지부, 전통시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식중독 예방 홍보물과 위생용품 등을 배부하고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실천을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계절 구분 없이 연중 발생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며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활동을 실시해 식품안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 보건소(소장 박명희) 위생과 에서는 최근 5년간 2월에 노로바이러스가 급증했다며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특히 한여름철을 제외한 시기에 식품 및 환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또 구토물에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 시는 시민들의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일회용 장갑, 마스크, 가운 착용 △종이타월 등으로 안쪽을 향해 닦기 △구토물 및 종이타월을 바로 비닐봉투에 넣고 1,000~5,000ppm 염소소독 △구토물이 묻은 바닥도 1,000~5,000ppm 염소소독 △사용한 비닐장갑도 동일한 방법으로 염소소독 △비누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손씻기 등의 과정을 거쳐 노로 바이러스 구토물 을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원인균은 노로 바이러스, 원충, 퍼프린젠스 순이며, 이들 원인균의 발생시설은 음식점, 기타, 학교 순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주의 정보를 참고해 식점, 학교 등에 대한 지도·홍보, 예방진단 컨설팅 및 교육 등 식중독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건강도시 시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국내 최대 방울토마토 생산단지인 부여 세도지역 생산자 단체인 세도농협과 PLS에 대비한 병해충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여 세도지역의 방울토마토 재배면적은 200ha로 특히 3월에서 5월까지 국내 생산량의 20∼30%를 차지할 정도로 대규모 재배지역이다. 또한 국내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 과잉 시기인 5, 6월에는 일본에 수출을 하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단 운영은 농가에서 과채연구소에 병해충 진단을 요구하면 적용약제 및 방제 방법을 처방하게 되며 세도농협에 설치된 공동방제 지원단이 방제기구 및 방제약제를 구입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농가에서 농약판매상과 스스로 진단하여 약제를 살포함으로써 잘못된 병해충 진단과 약제 선택으로 방제효과도 떨어지고 농약 남용 우려도 많았다. 공동방제단 구성을 통해 과채연구소에서는 정확한 진단과 시기에 딱 맞는 처방으로 농약사용량을 억제시키고 농협에서는 공동으로 방제기구 및 약제를 구입함으로써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일본 수출 시 농약 잔류에 의한 우려를 없애 수출에도 많은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2019년 김포시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영․유아 부터 고령자까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식생활교육을 부서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건전하고 올바른 식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7년 12월「김포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분야별 맞춤형 식생활교육을 추진할 예정으로, 주요사업으로는 △교육지원과에서 실시하는 ‘특수학급 체험학습, ‘학생 식생활 개선교육’ △식품위생과(어린이급식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영양 방문교육’ ‘어린이 식생활 체험관’ △보건사업과에서 실시하는 ‘건강돌봄 놀이터 영양교육’ ‘건강을 요리하는 젠틀맨’ △인재개발과에서 실시하는 ‘우리 쌀 식품가공 기술교육’ 등이 있다. 황규만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학생 및 시민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전통 식생활 문화의 확산, 로컬푸드 등 우리 시 실정에 맞는 다각적인 식생활 교육을 실시해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 농산물 소비기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교육홍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교육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교육으로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관내 중고특수학교에 친환경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성장하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유전자변형(GMO)식재료 대신 국내산 친환경 Non-GMO가공품을 학교급식에 제공코자 예산을 확보해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공급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안전한 수산물과 김치 공동구매 추천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가공품의 경우 김포교육지원청 공동구매사업을 통해 초등학교는 Non-GMO가공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게 될 중고특수학교에는 친환경가공품의 높은 단가로 인해 일반 가공품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어 시민․학부모 단체 등에서는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국내산 가공품이 학교급식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개선의 목소리가 꾸준히 요구돼 민선7기 교육시책으로 지원방식과 우선품목을 정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코자 지원방침을 확정하게 됐다. 지원품목으로는 학교급식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 된장, 고추장, 국간장 양조간장, 옥수수콘 6개 품목이며, Non-GMO제품으로 구매하는 중고특수학교에는 예산지원과 GMO관련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미래 주역들에게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교육용 교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 도내 전체 초등학교(422개교)에 배부했다고 6일 밝혔다. ‘GMO 식품의 바른 선택’을 제목으로 한 이번 교육 교구는 △GMO 알아보기 △식품 찾기 △식품에 대한 생각 나누기 등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을 비교해 콩과 토마토, 옥수수, 면화, 감자, 알파파, 사탕무, 유채 등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GMO 식품 찾기 등을 담아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충남도는 2017년 9월부터 도내 초, 중학교에 충남콩을 이용한 전통장류(고추장, 된장, 국간장)를 보급했고, 금년도 하반기부터 콩나물, 두부, 유기농 김치, 생면(충남밀이용)을 공급하여 수천년 동안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에 최적화 된 농산물로 조상들이 만든 전통발효식품이 우리 몸에 얼마나 소중한가를 체험하게 하고 있다. 이번 교구 개발을 위해 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학교 영양교사 3명으로 ‘영양·생활 교육 교구 제작 TF팀’을 구성·운영해왔다. 또 홍성 덕명초 조국현 교감에게 컨설팅을 받아 체험
[충남/한용렬기자] 성장 속도가 일반 황복보다 2배 이상 빠른 ‘슈퍼황복’을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슈퍼황복만으로 치어를 생산, 완전 양식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식품으로써의 안전성과 치어 생산 및 완전 양식 가능성 확인을 위해 수퍼황복에 대한 영양 및 환경 관리, 영양·독성 분석 등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슈퍼황복은 일반 황복이나 자주복과 단백질, 조지방 등 일반 영양 성분 함량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일반 황복이나 자주복과 마찬가지로 아미노산 중 감칠맛과 단맛을 내고,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성해 숙취해소에 탁월한 글루탐산과 글리신이 높았다. 미량원소 중에서는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과 신진대사 촉진 및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순으로 성분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슈퍼황복은 이와 함께 독성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복어류는 자연 먹이사슬에 의해 독성이 축적된다는 기존 연구결과와 일치했다. 완전 양식 가능성은 슈퍼황복만으로 인공수정을 통해 치어 1만 마리를 생산함으로써 확인했다. 한편 황복은 우리나라와 중국 서해(황해) 연안에서 해수와 담수를 넘나들며 서식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은 고당도 생과용 구기자인 ‘청양35호’를 개발했다. 도 농업기술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청양35호는 건과로만 이용되던 구기자를 생과용 및 식품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수요를 다양화시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양35호는 구기자 특유의 아린맛이 없으며 당도가 25brix°로 매우 달아 생과나 식품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며, 열매가 기존의 대과종 품종보다 커서 생과로의 이용에 유리한 특징을 갖는다. 병해충의 피해는 혹응애에 강한 편이나 탄저병에는 약하여 비가림하우스에서 재배하여야 하며 적절한 수분관리로 당도가 하락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자가불화합성 품종으로 수분수 품종을 혼식해야 우수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 윤덕상 연구사는 “청양 35호는 새로운 시장확보를 위해 첫걸음이며 기존 품종에 비하여 수량이 낮지만 재배방법 개선 및 품종개발을 통하여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남/한용렬기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충남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 도와 도교육청은 20일 천안 월봉초에서 ‘학교·가정·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18 충남 영양교육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충남영양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 학생과 학부모, 시·군과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영양체험 마당과 교육전시 마당, 이벤트 행사 마당으로 나눠 진행했다. 영양체험 마당에서는 각 시·군별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 부스를 마련,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 체험을 가졌다. 교육전시 마당에서는 친환경·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학교급식 식단과 식재료, 영양 교육 및 환경 교육, 학교급식 운영 방법 홍보, 충남 친환경 우수 농산물 전시 등이 열렸다. 이벤트 행사 마당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알쏭달쏭 퀴즈,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영양 다트게임 등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 개회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양을 공급하고 합리적인 식생활 지식과 습관을 길러주는 교육 복지의 핵심”이라며 “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일 예산여자고등학교에서 ‘향토음식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농산물로 만든 아침간편식 시범급식을 추진했다. 미래소비자 전통식문화 교육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시범급식은 올해 관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7개소를 선정하고 ‘향토음식의 날’을 지정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미래소비자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역농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시범급식에 공급된 아침간편식은 학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간편한 주먹밥과 제철과일이었으며 원재료의 대부분을 지역농산물로 사용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업기술센터 박찬규 소장은 “시간에 쫓겨 밥을 안 먹거나 인스턴트 음식에 노출되는 학생들이 많은데 시범급식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끼고 지역농산물과 향토음식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미래소비자 육성을 위한 첫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 우리농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범급식은 이번 달 26일까지 7개 학교(예산여고, 예화여고, 삽교고, 대흥고, 덕산초, 삽교초, 대술초)에서 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시범학교 중 3개 초등학교는 11월까지 전통음식문화 체험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다가오는 가을·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학교급식 식중독대응 협의체’를 개최하였다. 〈식중독 대응 협의체 실무회의〉 이번 협의체 회의 주요내용은 △2018년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가을·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발생 대비 식중독 예방관리 추진 계획 발표 △대구 지역 대규모 집단 학교 급식소 발생 등 현안사항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지역에서도 발생된 조각케익 식중독 사고 등 동시 다발적 대규모 집단 식중독 발생시 신속대응과 기관간 협업 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역할분담과 애로사항 등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에 대한 사항이 집중 논의되었다. 대구시 김연신 식품관리과장은 “이번 식중독 대응 협의체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집단 식중독 예방관리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식중독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학교급식 식중독대응 협의체’는 대구시,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대구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구군 위생부서로 구성된 협의체로,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