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우리나라가 캐나다의 철강 저율할당관세(TRQ) 강화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철회와 우호조치를 요청했다. 산업통상부는 1일 박정성 통상차관보가 방한 중인 알렉산드라 도스탈(Alexandra Dostal) 캐나다 산업부 선임차관보를 만나 캐나다의 철강 저율할당관세 강화 조치 철회를 요청하고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지난달 29일 세종에서 화상으로 캐나다 마닌더 시두 통상장관과 면담해 철강 저율할당관세 강화 조치에 대해 우리측의 우려 입장을 전달하고 우호조치를 요청했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철강 제품들이 쌓여있는 모습. 2025.8.25 (ⓒ뉴스1) 박정성 차관보는 지난달 26일 캐나다가 발표한 철강 저율할당관세(TRQ) 강화 조치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간 수입 철강 쿼터를 지난해 수입량의 100%에서 75%로 축소하고 철강 파생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철회를 요구했다. 박 차관보는 "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통상법 위반 가능성이 크고, WTO 규범 기반 무역질서를 지키는 상징이자 캐나다가 주도
[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7일 적중면 보건지소 앞에서 '함께 찾아가는 경남통합돌봄버스'를 운영했다. 이는 경남형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수요가 높지만 복지서비스 기반 시설과 정보가 부족한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복지·돌봄·건강상담 등 다양한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찾아가는 빨래방버스(경남광역자활센터) ▲똑띠버스(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마음안심버스(경남광역정신보건센터, 합천군 정신보건센터) ▲닥터버스(마산의료원) ▲통합돌봄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복지·건강 서비스가 마련됐다. 빨래방 버스는 고령·취약계층을 위한 침구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똑띠버스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돌봄기기 체험존을 진행했으며,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정신건강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닥터버스에서는 안과·이비인후과 등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보건소와 적중면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안내하고 여기에 미타노인요양원의 따뜻한 차 나눔 봉사가 더해져, 주민들의 따뜻한 호응을 얻었다. 정현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돌봄 자원을 연결해 누구나 가까운 지역사회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와 곤지암읍 삼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도척~실촌 도로확포장공사’ 가운데 진우리(연장 1.34㎞, 2차로) 구간을 28일 우선 개통한다. 부분 개통은 공사 진행에 따른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상습정체 구간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개통전 국지도 98호선 도척~실촌구간은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에서 곤지암읍 삼리 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3.42km, 왕복 4차로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총사업비 1,656억 원을 투입해 2019년 2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이번 부분 개통으로 ▲진우리 일대 상습 지·정체 해소 ▲기존도로 우수암거(배수를 위해 땅을 파 만든 구조물) 시공에 필요한 안전한 우회로 확보 ▲인근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후 경기도 관계자는 “2026년 6월까지 전 구간을 개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며, 남은 공정 또한 안전한 시공과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7일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2025년 성인지 교육 워킹그룹 및 성인지 정책 관계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에는 전문가, 교육 강사, 컨설턴트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교육 및 성주류화 제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재단이 올해 처음 운영한 ‘성인지 교육 워킹그룹’은 분야별 108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성인지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교육현장 모니터링 등을 추진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개발한 온·오프라인 성인지 교육 콘텐츠 14종도 공개됐다. 콘텐츠는 참여와 체험, 공감을 중심으로 AI 등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성평등 인식확산을 위한 도민대상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개발, 2026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올해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결산, 여성친화도시, 도정 홍보물 등 경기도 성주류화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성인지 정책개선 이행점검을 수행했다. 2024년 정책개선 이행률은 54.1%로 전년 대비 10%p 가까이 상승한 성과를 보였다. 향후 지역협력을 통해 성인지 정책 실행력과 실효성을 지속적으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8일 오후 2시 안산시 중앙역 광장에서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매년 11월 25일은 UN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정부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 이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도는 일상 속 성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등 여성폭력 추방주간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안산시와 합동 캠페인을 기획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안산시, 단원·상록경찰서,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 등 민·관·경 참여자 32명은 여성 폭력 발생 시 대처요령과 신고 방법이 포함된 홍보물을 배부하고, OX 퀴즈와 룰렛 이벤트를 통해 성폭력·불법촬영 근절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중앙역 주변 다중이용 화장실과 시설을 점검하며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탐지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적외선 탐지기,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gg.go.kr/woman)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협력해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잘못된 정보를 찾아 바로잡는 ‘글로벌 AI 대사’를 양성한다. 경기도는 23일 경기도청에서 반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글로벌 AI대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오류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박기태 반크 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반크는 전세계 네티즌에게 독도나 동해 등 올바른 한국 역사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다. 인터넷상에서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해 디지털 외교 활동을 전개하며, 빈곤·환경·인권 등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기태 반크단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경기도에서 ‘생성형 AI 속 경기도 자료 오류 대응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AI대사 양성 및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간담회 당시 반크는 AI 기술이 생성한 경기도 관련 오류 사례로 현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을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이라고 답변하거나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연말을 맞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한 기부 캠페인과 연탄 나눔 봉사를 연이어 추진했다. 재단에서 올해 신규 기획한 '기부니가 좋아지는 기부' 캠페인은 각각 '도서', '장난감'을 테마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0월 17일(금)부터 27일(금)까지 도서 290여 권에 이어 11월 18일(화)부터 28일(금)까지 장난감 120여 개를 수거해 중증 장애인 직업 재활 단체 굿윌스토어로 전달했다.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기증된 물품은 발달장애 직원들의 검수, 정리, 포장을 거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급여로 제공되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 17일(수) 열린 기부식에는 서울관광재단 홍재선 기획경영본부장과 굿윌스토어 김우식 원장 등이 참석해 캠페인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직업 활동 현황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단은 임직원들의 열렬한 성원과 수혜처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내년에도 기부 캠페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기획·운영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지역생태계, 팁스 R&D, 기술사업화 등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보다 45% 늘어난 역대 최대인 2조 2000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부는 첨단·주력산업 기술혁신, 산업AI 확산 등에 18% 늘어난 역대 최대인 5조 5000억 원을 투자한다. 중기부와 산업부는 22일 두 부처가 추진하는 R&D사업의 지원내용·대상·절차·일정 등을 담은 내년 R&D사업 통합시행계획을 함께 공고한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1.21. (ⓒ뉴스1) 이에 기업의 편의를 위해 두 부처가 통합시행계획을 함께 공고해 중기부·산업부·R&D전문기관 어디든 한곳에서 기업지원 R&D사업 시행계획을 모두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내년 R&D사업에 올해보다 45% 늘어난 2조 2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중 신규 지원과제 예산은 7497억 원으로, 올해 신규과제 예산인 3301억 원의 2.3배 수준으로 대폭 증액했다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원은 지난 19일 오성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오성면 폐기물 수집ㆍ운반업 허가 관련 현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승영 의원을 비롯해 강정구ㆍ류정화 의원, 자원순환과장ㆍ건축허가과장ㆍ산림녹지과장ㆍ안출 환경위생과장ㆍ안출 건축녹지과장 등 관계 공무원, 살고싶은 마을 만들기 위한 양교리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성면 폐기물 수집ㆍ운반업 허가와 관련하여 양교리 주민들이 악취, 먼지, 소음에 따른 생활 불편 등으로 폐기물 수집ㆍ운반업 허가 철회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허가 경위를 비롯한 그간 민원 현황을 공유하고 집행부와 오성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주관한 유승영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오늘 논의된 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의회에서도 폐기물 수집ㆍ운반업 허가에 따른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국가유산야행’이 지난 18일 대전에서 개최된 국가유산청 주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기획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올해 참여한 전국 47개 지자체 중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산국가유산야행’은 2016년 첫해 우수사업 선정 이후 10년이 지난 올해 다시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으며 군산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1일 개최된 ‘피너클 어워즈’ 2개 부문 수상에 이어 이번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됨으로써 시는 ‘군산국가유산야행’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대표 야간 국가유산 향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 운영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시는 ‘군산국가유산야행’을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독창적인 야간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군산만의 특별함을 전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2월 24일(수)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설·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대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목) 오후부터 충남‧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시작*되고,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예상 적설(25~26일) :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전남서해안 3~8㎝(많은 곳 전북서해안·남부내륙 10㎝ 이상) / 광주·전남서부(서해안 제외) 1~5㎝ / 제주도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 전국 최저/최고기온 : (25일) -9~3℃ / -3~8℃, (26일) -17~-4℃ / -7~4℃ 이날 회의에서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연말연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고, 기상 상황과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비상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제설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설취약구조물 안전관리와 강설이나 도로 살얼음이 예상될 경우 제설제 사전 살포, 제설자재 전진 배치, 도로 연결·경계 구간 제설기관 간 소통을 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희귀칠환 환우 및 가족들과 현장 소통 행사를 가졌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 치료센터에서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열린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소통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날 행사는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 그리고 연세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희귀질환 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희귀질환 치료 문제는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생명은 귀한 것인데 소수라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불이익을 입거나 소외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함이 클 것"이지만 치료·진단·복지 지원 전반에 걸친 개선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있는 의료진의 헌신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고충과 건의 사항을 말하고, 이 대통령과 정부 관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올해 284억 원이었던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118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단순한 지원 복원이 아닌 기존 지원방식을 혁신하고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24일 개최한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사회적기업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8.25 (ⓒ뉴스1) 사회적기업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이후 정부주도의 육성·성장 지원 확대를 통해 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다만 정부 주도·직접지원 중심의 지원구조로 인해 정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는데, 특히 2024년~2025년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이 급격히 축소되고, 민간지원기관이 폐지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의 신뢰도 또한 저하되었다. 이에 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성과가 지역 공동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재정립했고 현장 사회적기업, 당사자조직, 민간지원조직,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인공지능(AI) 기본역량교육 거점이 될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모습. 2025.8.13 (ⓒ뉴스1) 최근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사회·일상으로 AI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으며, AI가 가져다줄 편익에 대한 기대와 AI 활용역량 격차 우려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AI 확산 초기 교육 기회를 놓치면 영구적인 격차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기본 AI 문해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디지털배움터는 전 국민의 AI 기본역량 확보를 위한 AI·디지털 교육 거점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AI디지털배움터는 기존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와 교육 대상, 운영 방식, 교육 내용 등에서 차별점을 둬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심에서 학교·직장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층, 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획일화되고 반복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별 최적화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유망소비재 7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소비재 기업과 잇단 간담회로 수출 애로를 파악한 결과, 기업은 소비재에 특화된 마케팅, 물류, 인증, 지재권 등 분야의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 유명 기업조차 글로벌 인지도는 미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마케팅·물류·인증 등 핵심 애로 해소와 함께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 육성을 뼈대로 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한 대형마트 라면 진열대 모습. 2025.12.24 (ⓒ뉴스1) 산업부는 먼저, 한류와 연계한 K-소비재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류 팬덤을 K-소비재 팬덤으로 확장하기 위해 K-팝 공연과 K-소비재 체험을 결합한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K-컬처와 연계한 상설 전시·체험관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수산부는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어촌·어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4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2026~2035)'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은 '어촌·어항법'에 따라 어촌 소득 증대와 어촌·어항의 합리적 개발·이용을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어촌 경제 활성화와 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도입·기후변화 등 어촌·어항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미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립됐다. 해수부는 '지역 활력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어항'이라는 비전 아래 ▲어촌 경제 활성화 ▲어촌지역 소멸 대응 ▲어촌 신공간계획 수립 ▲어촌 미래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고 어촌 생활인구 1000만 명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부산 기장군 대변어촌계 수산물직매장 앞 공터에서 어민이 해풍 속에 오징어 등 생선을 말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어촌 경제 활성화 수산물류·관광 최적지에 위치한 어항을 단기간에 집중 개발하는 '거점어항', 수산·어촌 기업체를 거점어항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의 광역 이동 지원을 위한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이 도입되고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6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9년까지 적용되며 이동, 시설 이용, 정보 접근 전반에서 장애인 등이 겪는 일상적 제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편의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 2023.3.1 (사진=연합뉴스) ◆ 이동권 보장 강화…특별교통수단 광역 이용 확대 정부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지역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 지자체별로 나뉘어 있던 예약 체계를 통합해 광역 이동 시에도 예약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휠체어리프트와 경사로 등 차량 탑승을 통한 보조기기와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을 확대해 이동 과정에서의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 시설 이용 불편 해소…의무설치 확대·기준 정비 시설 이용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