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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목포대 의대 지키기 위한 48시간 비상행동 돌입

13일 기자회견에서 목대 의대 사수 결의의 삭발

[한국방송/한상희기자]

1. 21대 총선 목포시 윤소하 후보는 13() 오전 930분 목포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대 의대를 지키기 위한 48시간 비상행동돌입을 선언했습니다.


2. 윤 후보는 지난 1997년부터 23년간 목포대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시민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시 10,600명의 목포시민 서명을 받아 정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목포시민의 30년 숙원을 이루기 위해 시민을 대표해 뛰었습니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2016년부터는 청와대를 비롯해 기재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들을 만나 목대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국무총리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용역 예산 3억원을 확보하여 지난 201911목대 의대 설립 타당성 충분이라는 결과를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12, 민주당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민주당 소병철 후보와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보강확대에 대한 정책연구와 실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정책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로써 동남권 의대 설립 추진 자리에 참석했으면서도, 계속 변명으로 일관하고, TV 토론에 나와서는 목대 의대 설립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하던 김원이 후보의 약속이 모두 거짓임이 확인된 것입니다.

 

3.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대 의대 설립은 이번 목포 총선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 목포와 다도해, 전남 서남권 전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라며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목대 의대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은데 대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4. 먼저 민주당목포대 의대 설립을 위한 30년간의 목포 시민의 숙원이, 지난 4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이 선거의 유불리를 위해 내팽개칠 만큼 하찮은 것이냐고 책임을 물었으며, 양정철 원장에게는 목대 의대 설립 결실을 눈앞에 두고 다시 순천을 이야기하며 전남을 동서로 갈라놓는, 지역분열을 조장하는 적폐라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성공을 위해서라도 민주연구원장을 사퇴해야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원이 후보에게는 무능한 것인가, 목포 시민께 거짓말을 한 것인가고 되묻곤, 알고 거짓을 이야기했든 무능해서 몰랐거나 막지 못했든, 목포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더 이상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후보사퇴와 목포 시민께 석고대죄하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5. 윤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목포대 의대 사수 결의의 삭발을 진행했으며, 곧바로 목포시민에게 목대 의대를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 유세에 나섰습니다.


6.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협조를 요청드립니다.


<기자회견문>


결국 우려하던 일이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어제 민주당은 최고 실세라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순천의 소병철 후보와 동남권 의대 유치 정책협약식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다시 목포시민의 염원인 목대 의대를 선거에 이용하고 팔아먹은 것입니다.


민주당에게 묻겠습니다.


당신들에겐 목포대 의대 설립을 위한 30년간의 목포 시민의 숙원이, 지난 4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이 선거의 유불리를 위해 내팽개칠 만큼 하찮은 것입니까?


양정철 원장에게 묻습니다.


도대체 당신은 누구입니까?


위성정당을 추진하다 당신에게 팽 당한 시민사회의 원로들이 당신을 적폐중의 적폐, 비선실세 라고 이야기했을 때 설마 했습니다.


하지만 목대 의대 설립 결실을 눈앞에 두고, 다시 순천을 이야기하며 전남을 동서로 갈라놓는 당신은 지역 분열을 조장하는 적폐가 맞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 성공을 위해서라도 당신은 당장 민주연구원장을 사퇴해야 합니다.


김원이 후보에게 묻습니다.


무능한 것입니까? 아니면 목포 시민께 거짓말을 한 것입니까?


동남권 의대 유치 추진위 결성식에 참가해놓고 뭐라고 했습니까? 목포대 의대를 버렸다는 얘기는 정략이라고 주장하며, TV 토론에 나와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동남권 의대 설립 협약입니까?


혹시 이런 결과를 미리 알고 예비공보물에 목포대 의대 공약을 한 줄도 안 넣은 것 아닙니까?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알고 거짓을 이야기했든 무능해서 몰랐거나 막지 못했든, 김원이 후보는 목포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더 이상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후보를 사퇴하십시오.


목포 시민께 석고대죄하십시오.


사랑하는 목포시민여러분.


목포대 의대 설립은 이번 목포 총선보다 훨씬 더 소중합니다.


목포와 다도해, 전남 서남권 전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이고, 30년간 숙원사업이었기 때문입니다.


시민여러분이 지켜주십시오.


윤소하가 시민곁에서 함께 지켜내겠습니다.


전 오늘부터 목포대 의대를 지키기 위한 48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합니다. 이 행동은 선거가 끝나도 계속 될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함께 지켜주십시오.


윤소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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