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남도립도서관은 독서하는 분위기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도민과 함께 읽을 올해의 책으로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등 4권을 최종 선정했다.올해의 책 선정은 지역 작가와 교수, 사서교사 등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뤄졌다. 문학비문학청소년어린이 등 4개 분야 1권씩이다.문학 분야는 김탁환 작가의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가 뽑혔다. 농촌이 직면한 지방소멸과 고령화 등에 대항해 새로운 삶의 영역을 개척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아성찰과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 작품이다.비문학 분야에선 유현준의 ‘공간이 만든 공간’이 선정됐다. 공간과 예술의 ‘총균쇠’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공간과 건축을 둘러싼 인류의 문화사를 집대성해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받았다.청소년 분야에선 안오일 작가의 ‘녹두밭의 은하수’가 차지했다. 동학농민운동 당시 전라도 장흥 석대들 전투를 배경으로 전쟁영웅이 아닌 청소년 의병의 삶을 그려 공감대를 이끌었다.어린이 분야의 경우 이지음 작가의 ‘강남 사장님’이 이름을 올렸다. 글의 소재를 요즘 어린이들이 관심갖고 있는 유튜버와 고양이를 내세워 독창적이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의 2021년 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9천억 원이 늘어난 10조 원대인 것으로 분석됐다.전라남도는 올 한 해 예산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1년 예산기준 재정공시 자료를 도 누리집에 공개했다.재정공시는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예산 규모와 재정 여건, 재정운용계획 등 4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을 공개한다.올해 전남도 본청의 예산 규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생활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9천162억 원이 증액된 10조 2천213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8조 2천548억 원, 특별회계는 9천475억 원, 기금은 1조 190억 원이다.일반회계 기준 세입예산 재원은 총 8조 2천548억 원으로,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 9천670억 원,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5조 9천401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3천477억 원이다.또한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22.12%, 재량권을 갖고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의미하는 재정자주도는 36.0%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장흥에 새 둥지를 튼 전남소방본부 신청사를 지난 2일 처음으로 방문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요양병원 소방력 배치 지원 상황 점검 차 이뤄졌다.김 지사는 소방본부 신청사를 둘러본 후 영상전략회의실에서 신청사 개청 및 주요업무 브리핑을 받고 119종합상황실과 각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했다.특히 직원과 만남을 통해 24시간 위기에 빠진 도민을 살피는 등 재난 및 코로나19 대응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김 지사는 “화재 구조 구급 활동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활동에도 애쓰고 있어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며 “전 직원이 하나가 돼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월 장흥 신청사 시대를 개막, 대형재난 발생 시 소방 지휘부의 전남 모든 권역 1시간 이내 대응이 가능해졌다.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가 사회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원해온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확대 운영된다.전남도는 노인 인구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상황을 반영해 보다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도록 지원 대상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문 기동대와 서포터즈 기동대를 신설하는 등 연계협력 서비스도 강화한다.특히 서비스 대상 기준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기초연금수급자까지 포함토록 해 30만 가구가 추가로 지원받도록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15억 원을 들여 2천970가구에 소규모 주택수리 재료비, 긴급 생활안정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20억 원으로 늘려 3천97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소방, 안전 등 전문서비스 제공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실질적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기관별 기동대도 운영한다. 후원 확대를 위해 향우회, 기업, 단체 대상 서포터즈 기동대를 신설하고, 도 자원봉사센터, 전남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도 협력을 강화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공동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참여자들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동대원과 협력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기동대원과 자녀가 함께하는 봉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삼호조선소 근무자 1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신속 PCR 검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적극방역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찾아가는 신속 PCR 검사는 최근 남양주 산업단지에서 12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집단 감염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4일간 외국인이 많은 대불산단에서 선제적으로 이뤄졌다.대불산단 내 2개소와 삼호조선소 4개소에서 진행한 결과 내국인 1만 4천72명, 외국인 1천787명, 총 1만5천859명 모두가 음성으로 판정됐다.신속 PCR 검사는 지난해 말 경기 여주시가 도입한 것이다.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 방식과 진단 결과가 빨리 나오는 신속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검체 채취에서 결과 판독까지 1시간 반이면 끝난다.또한 검체 채취가 기존의 코·목(비인두도말)이 아닌 침(타액) 채취 방법이어서 검사 대상자의 불편을 줄이면서도 한 번에 최대 94명까지 판독이 가능하다.전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휴식점심시간 등에 자유롭게 검사를 했다. 불법 체류자의 신분 노출에 따른 검사 거부감 해소를 위해 익명으로 이뤄졌다.이에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한파 피해를 입은 보성읍 녹차 재배 현장을 들러 피해 농업인을 격려하고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지원을 당부했다.보성에서는 녹차 755㏊를 재배해 전국 재배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월 한파가 발생, 2월 말 현재까지 재배면적의 20%인 152ha에서 피해가 집계됐으며, 계속 접수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김 지사는 녹차 피해현장에서 “녹차는 한파로 잎이 적갈색으로 변하는 적고현상이나 가지 마름 현상이 늦게 나타나는 만큼 조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지원 대상 농가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피해 농업인에게 “농식품부 복구지원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신속히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지난 1월 한파 피해를 입은 배추 1천870ha, 고추 54ha 등2천240ha가 국고지원 대상이 돼 복구비 63억 원이 확정됨에 따라 이에 매칭할 도비 9억 원을 긴급 예비비로 편성, 3월 중 집행할 예정이다.또한 녹차를 비롯해 피해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유자, 마늘, 양파는 4월까지 작물별 피해조사를 마친 후 복구지원계획을 세워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남도로 떠나는 문학 여행’을 주제로, 정남진 장흥 문학 기행과 고흥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을 3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장흥은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한강 등 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명소다. 천관문학관과 천관산 문학공원, 이청준 생가, 한승원 문학산책로, 소등섬 등 문학의 발자취에 따라 여행이 가능하다.이청준 원작, 임권택 연출 영화 ‘축제’의 무대였던 마을의 근처에 있는 소등섬은 집 한 채 면적의 좁은 바위섬이다. 꼭대기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연출한 풍경인 듯 아름다워 감탄을 자아낸다.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선학동 마을도 장흥에 위치한다. 이청준의 향기에 취해 그의 생가를 구경하고 한승원 문학 산책로로 발길을 옮기면 또다른 문학의 향기가 묻어난다. 이 곳에선 한승원의 문학과 맨부커상을 수상한 그의 딸 한강에 대한 발자취도 느낄 수 있다.천관산 입구에 조성된 ‘천관 문학관’에선 장흥 출신 문인의 전시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잠시 운영 중단됐지만, 코로나가 완화되면 꼭 찾아봐야 할 문학기행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102번째 삼일절을 맞아 토지임야대장에 존재하는 일본식 이름의 공부를 정리해 일제 잔재를 청산할 ‘지적공부 일본식 이름 지우기’ 사업을 시군과 함께 본격 추진에 나섰다.광복 이후 75년이 지나도록 공적 장부에 일본식 이름이 남아 있는 이유는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이 소극적으로 진행된데다, 일제 강압에 못이겨 창씨개명한 한국인 명의 부동산에 대해 후손들이 상속 절차 등을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전남도는 지난해 6월부터 지적공부에 일본인 이름(4자 이상)으로 추정되는 토지를 추출했다.그 중에서 ‘김미리내’, ‘황빛가람’, ‘황보00’, ‘선우00’ 등 한국식 이름을 제외하고, ‘목전00’, ‘강동00’, ‘김본00’ 등 일본식 이름으로 추정되는 정비 대상 1만 8천여 토지를 확정하고, 이달부터 일제 정비에 들어갔다.정비 대상은 ‘창씨개명한 한국인 개인명의 토지’와 ‘일본인 또는 일본기업(법인) 명의’로 된 토지다.창씨개명한 개인명의 토지의 경우 등기부, 제적부, 토지대장 등의 자료를 찾아 현황을 파악한 후 현재 한시법으로 시행 중인 ‘부동산소유권이전특별조치법’ 등을 활용해 상속 절차를 받도록 후손들에게 안내한다.일본인 및 일본기업
[전남/한상희기자] 전남소방본부는 도내 건축 공사장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소방법령을 위반한 12곳을 적발했다.전남소방본부는 산업안전공단 등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연면적 3천㎡이상 건축 공사장 113곳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중 12곳(10.6%)에서 2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종류별로 임시소방시설 불량 14건, 소량위험물 취급 부주의 4건, 위험물 임시저장 미승인 2건 등이다.이에 따라 소량위험물 취급 부주의, 위험물 임시저장 미승인 등 6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하고, 임시소방시설 불량 등 14건은 조치명령서를 발부했다.전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법 위반사항에 대해선 엄격한 행정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계자 특별 안전컨설팅을 통해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긴급상황 대비 대피 교육 등을 실시해 도내 건축 공사장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내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건축 공사장 화재 예방은 관계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해 화재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힘 써줄 것”을 당부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나주시, 화순군, 광주시와 함께 ‘광주~화순’‘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단일안에 합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광주지하철(평동상무소태)에 인근의 나주화순 등을 광역철도로 연결해 시도민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호남선 고속철도와 경전선 고속전철, 나아가 장래 달빛내륙철도까지 연결함으로써 광주전남은 물론 전북까지 연계할 수 있는 큰 그림의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전남도는 이를 위해 그동안 광역철도 2개 노선에 대해 국가계획반영을 건의하고, 상무역에서 나주를 거쳐 평동역으로 순환 연결하는 나주광주 노선(41.8㎞)과 소태역에서 화순읍을 연결하는 화순광주 노선(12.4㎞)을 구체화하고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했다.그 결과 최근 나주시, 화순군의 의견을 반영한 전라남도 노선안에 대해 광주시가 최종 동의함에 따라 광주전남 광역철도 단일 노선안이 마련됐다. 향후 국가계획 반영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합의된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은 광주 상무역에서 출발해 서광주, 나주 남평, 혁신도시, 나주역을 거쳐 다시 동신대와 노안, 광주 평동역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