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허정태기자] 합천군은 지난 3월 25일 민식이법 도입에 따라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합천군은 21곳(초등학교 17, 유치원 3, 어린이집 1)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군은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중 우선 설치가 필요한 보호구역 4개소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하고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전 보호구역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오는 29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도입됨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전 지역에 주정차 금지표지판, 주정차정지선,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 등을 정비 추진 중이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에 대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주민이 직접 신고하는 제도로 29일부터 시행되며, 계도기간(6월 29일∼7월 31일)을 거쳐 8월 3일부터 단속된 차량에 대해서는 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민신고제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1분 이상 간격의 동일한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을 2장 이상 찍어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11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중부권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속천안병원이, 영남권에는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이 각각 선정되었다.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양산 부산대병원 전경.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2일까지 중부권(대전·세종시, 충청남북도)과 영남권(부산·대구·울산시, 경상남북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 공모 신청을 받았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1명)와 민간전문가(13명)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이번에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두 곳은 향후 권역 내의 감염병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와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중증환자 등에 대한 치료 및 권역 내 환자 중증도 분류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지난 2017년 8월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조선대병원을 지정한 이후 이번에 추가로 중부권과 영남권에 구축하는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월 19일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제4차 임시회에 참석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 사항에 대해 교류와 협력하고, 불합리한 법령, 제도개선을 위해 중앙정부 건의하는 등 공동 활동을 하며, 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국 시도의회의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친일반민족 행위자 분묘이장과 기서훈 취소를 위한 「국립묘지법」,「상훈법」개정 촉구 건의안,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따른 재정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등 10개 안건을 심의했다. 김 지사는 각 시도의장들에게 코로나19라는 방역과 경제가 엄중한 상황에서 긴급 추경안 처리 등의 의정활동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통과와 함께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는 균형발전이 지방정부와 시·도 의회가 함께 풀어야하는 과제”라며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용하지 못한 항공사 마일리지 유효 기간이 1년 연장된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올해 말로 소멸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년 늘려 내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하도록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마일리지로 비행기를 못타는 상황에서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마일리지를 소멸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급감하고 타국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을 협의했다. 양 항공사는 홈페이지 게시 및 회원메일 등을 이용, 소비자가 보유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마일리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의 :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044-201-4230),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044-200-4455)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가 하고자 하는 디지털 뉴딜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용을 최대한 활성화하기 위한 이른바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판 뉴딜의 첫 번째 현장 행보로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데이터·AI(인공지능)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강촌캠퍼스를 방문, 이 회사 AI 개발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의 효과로 인공지능의 발전, 산업단지의 스마트화, 혁신산업과 비대면 서비스 창출 등을 거론하며 “우리 경제를 살리면서 앞으로 디지털 경제의 기반을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데이터·AI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강촌캠퍼스를 방문, 직원들과 차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아울러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안점을 둬야할 과제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과 민관에서 생성되는 많은 데이터들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개방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방의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8일 창원 안전보건공단 대강당에서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2020년 건설공사 현장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도내 건설공사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과 현장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실시됐다. 교육은 최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 참사’와 같은 물류·냉동 창고 건설현장의 화재 및 폭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장관리자 및 화재감시자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업장 자율재해예방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군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지도와 현장관계자의 역량을 높여 현장사고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해 제작한 ‘건설공사 현장 안전관리 교육 책자’를 배포했다. 이상욱 도 건설지원과장은 “이번 ‘2020년 건설공사 현장 안전교육’으로, 건설공사 현장 담당공무원은 물론 현장종사자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바란다. 건설공사 현장의 사고사망자 줄이기 위해 관련 교육을 비롯한 안전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남도 건설재해 사망자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도 사망자 발생 수(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예산’이 20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제안대회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의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등 90여 명이 참가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19일까지 13세 이상 19세 이하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회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참가 신청한 총 31개 팀을 예선 심사해, 본선 진출 1 0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제안서로 진행된다. 이번 제안서들은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컨설팅을 통해 숙성됐다. 제안대회에는 ‘청소년 독서문화 정착 방안,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진로체험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발표심사와 온라인 청중평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제안대회는 우선 본선팀의 순차적인 발표와 심사로 진행되며, 발표가 끝난 팀은 즉시 귀가 조치해 행사장 내 최대 인원을 소규모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진행하는 온라인 청중평가는 ‘청소년 청중평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청와대가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등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으로 대응했다.청와대 내부적으로 북한이 전날(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이같은 조치를 하고 나선 데 대해 '선을 넘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성명 20주년 기념식 영상축사 등에 대해 "본말은 간데없고 책임 회피를 위한 변명과 오그랑수를 범벅해 놓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일관돼 있다"며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 그 내용을 들어보면 새삼 혐오감을 금할 수 없다"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에 더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5일 남조선 당국이 특사 파견을 간청하는 서푼짜리 광대극을 연출했다"며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 제안 사실까지 공개하고, 이에 대해 김 부부장이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는 입장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6·15 공동선언 기념사 등을 통
[한국방송/허정태기자] 5일 기준으로 최근 30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하루 평균 30.3명이 발생했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906명으로 하루 평균 19.9명이 늘었지만 정부는 중등도 및 경증환자 치료 병상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수도권 병상확보와 치료에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면서 “중증환자는 현재 21명이고, 치료병상은 47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전국 단위의 중환자 치료병상 전원체계도 준비하고 있다”며 “중등도 및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이 959개 남아있고, 이 외에도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으로 수용여력은 충분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중심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 내 확진자 급증 시 대비가 필요한 의료자원을 병상, 인력, 물자, 검사, 이송 등 5개 분야로 나눠 점검했다. 이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그 동안 허위·부실 작성으로 방역망의 허점으로 지적되던 업소출입자 명부를 전자출입명부(ki-pass)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집단 감염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는 물론 개인정보 보안도 보다 안전하게 관리될 전망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가 qr코드를 발급받아 업소 관리자에게 설치된 앱을 통해 암호화 된 qr코드로 방문기록을 생성하는 전자명부 관리시스템이다. 경남도는 전자출입명부의 빠른 정착과 활용을 위해 시·군과 함께 도내 유흥협회, 노래연습장 협회 등 업주협회 관계자 홍보를 시작으로 전화, 우편물 및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개별 사업자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로 야간에 사업장을 여는 유흥업종의 특성상 밤늦은 시간에 직접 업소를 방문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의 설치 및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도내에 전자출입명부가 의무 적용된 곳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 총 8개 업종에의 7,688곳이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지난 10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6월 말일까지 홍보와 지도점검 등의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3.13.(목)-14.(금) 간 일본-브라질 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23차 기후행동 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Informal Meeting on Further Actions against Climate Change)」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일본 및 브라질 정부는 2002년부터 매년 초 주요국 기후협상 수석대표를 초청하여 기후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 개최 중 동 대화는 다수 국가의 협상대표 참석 하에 올해 최초로 개최된 다자 기후대화로서 참석자들은 작년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성과를 점검하고, 금년 11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제30차 총회(COP30)의 기대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파리협정 당사국이 5년마다 제출해야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와 관련하여 당사국들의 의욕을 증진하고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 파리협정 당사국은 5년마다 10년 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해야 하며, 올해 2035년 NDC를 제출 필요 정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보건·의료생활협동조합은 경영 사항을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공시해 일반 국민이 사업결산 보고서와 이사회 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생협에 경영공시 의무를 부과하고 공정위가 의료생협의 경영공시 사항을 표준화해 통합 공시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14일 전했다. 의료생협은 일정비율(50%) 이상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협동조합기본법'상 보건·의료사회적협동조합과 유사하다. 하지만, 의료사협과 달리 의료생협은 경영사항을 공개하는 의무가 없어 재무상황이 부실하더라도 이를 소비자가 확인하기 어려워 미리 납부한 진료비와 출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생협법 개정안은 의료생협의 정관·규약·규정, 사업결산 보고서, 총회·이사회 등 활동상황과 사업보고서 등 경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해마다 결산일로부터 4개월 이내 누리집 등에 공시하도록 해 의료생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세한 의료생협의 경영공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정위가 경영공시 사항을 표준화해 통합공시 할 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등 모두 100억여 원 규모의 6개 사업에 참여할 시설·기관·단체를 모집한다. 또한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인센티브를 새로 도입하고 인문 매개 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인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에 대한 참여자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남동논현도서관)' 활동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번에 공모를 진행하는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청년 인문실험',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인문 영상 콘텐츠' 등 6개 사업으로, 규모는 모두 100억여 원이다.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은 그동안 연중 사업별로 공모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통합공모로 진행해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청소년 인문교실'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사업에서는 주관처 또는 수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던 방식을 지역문화재단, 공공기관 등이 직접 기획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보훈부는 오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국립3·15민주묘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민·학생 모두 하나 돼 일어났던 3·15의거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3·15의거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 포스터(이미지=국가보훈부 제공)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3·15의거는 지난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 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돼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최초의 유혈 민주운동이다. 3·15의거는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해마다 보훈부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기념일을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해 연속성 있는 주제로 통합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봄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2·28민주운동 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4일(금) 경남 거제에서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잠수함 감항성* 관리 협의회’를 실시하고, ‘잠수함 표준 감항성 관리기준’의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개발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체계적인 감항성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잠수함 건조 시 적용하여 한국형 잠수함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켜 나아갈 예정입니다. * 감항성 : 잠수함이 자체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운용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성능 방위사업청은 향후 민간전문기관, 조선소 등과 협력하여 한국형 잠수함에 맞는 최적의 감항성 기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1월에는 감항성 관리 절차 마련을 위한 '잠수함 감항성 관리 세부 지침'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지침은 △감항성 관리 대상 △감항성관리위원회 운영 △감항성 관리 절차 △국제협력 및 수출 잠수함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독자기술로 개발한 장보고-Ⅲ급 잠수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정된 세부지침과 향후 개발될 표준 감함성 관리기준을 잠수함의 설계·건조 등 획득단계에 적용함으로써, 한국형 잠수함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한층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협업 행정 체계를 강화하는 2차 전략적 인사교류를 본격 시행했다. 인사혁신처는 범정부 핵심 중요과제 추진을 위해 18개 2차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의 교류자 발령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사혁신처 전경 이로써 지난해 인사처와 국무조정실이 교류 대상을 대폭 확대해 추가로 선정한 18개 직위의 인재 확보부터 배치까지의 전 과정이 마무리된 셈이다. 2차 교류 직위에는 고용노동부 기업일자리지원과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 등 과장급 직위 14개가 포함됐다. 국장급으로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등 4개 직위에 대해 교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24개 부처 총 42개 직위에서 범정부적인 협업 행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사처와 국조실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업 행정이 이뤄지고 성과를 도모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교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운영한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과제 수행 실적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교류자에게는 성과평가 우대와 수당 추가 지급 등 인사상 차별화된 특전을 제공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오늘(13일)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최근 연이은 해양사고 발생과 해양안전 특별경계 발령에 따라 해양오염 예방 및 사고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취약해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산항 인근 대규모 기름저장 시설과 대산광역방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해양오염 방지설비의 운영실태, ▲ 화물하역 작업 중 안전관리 상태, ▲ 해양오염사고 시 비상대응 체계, ▲ 방제기자재 물품 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시설의 자율적인 해양오염 예방 노력을 유도하고 사고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상태를 재확인했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대산지역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중심지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