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16개 구·군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돌봄청(소)년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케어러(Young Carer)’로도 불리는 ‘가족돌봄청(소)년’은 고령, 장애, 정신·신체의 질병,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39세 청(소)년을 뜻한다. 이들은 성장 시기에 가장으로서 생계와 가사를 장기간 책임짐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감이 심화하고, 이로 인해 학습 기회에 제약이 생기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 집중발굴기간은 이러한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와 발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발굴되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사업(사회서비스 바우처)' 안내를 진행한다.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은 16개 구·군에서 수행 중이다.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기본서비스’인 재가돌봄·가사와 ‘특화서비스’인 심리지원, 식사영양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군별 특성에 맞게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지난 22일 관내 최다 낙엽 발생 지역인 남산동 범어천로 일원의 낙엽을 정비하기 위해 '금정클린킴이 지역순회 모둠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금정클린지킴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하철 남산역 위 범어천로 입구에서 남산 새벽시장까지 이어지는 범어천로 가로수길에 떨어져 있는 낙엽을 수거하고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정비했다. 해당 지역은 4차선 도로를 따라 오래된 가로수가 펼쳐져 있어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지만 가을만 되면 인도에 낙엽이 쉴 틈 없이 떨어져 주변 상가와 주택가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장소이다. 이곳을 전담하는 구청 소속 환경관리원이 있고 수시로 기동 청소반이 특별 청소를 하고 있지만, 돌아서면 떨어지는 낙엽을 제대로 청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조금이라도 주민 불편을 덜어주고자 금정클린지킴이가 나선 것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금정클린지킴이는 금정구 관내 불결지를 방문해 지역순회 모둠 청소를 수시로 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이다. 이날 환경정비는 약 700M 거리 양쪽에 100여 명이 흩어져 낙엽을 쓸어모아 삽이나 쓰레받기로 마대에 담았는데 대형 마대(150L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정관도서관 소두방어린이극장에서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독일 쾰른음대를 졸업하고, 김포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한 안지연 음악평론가(해브썸 뮤직 대표)의 초청 강연으로 '오케스트라, 어우러짐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안지연 음악평론가는 'CBS 라디오'아름다운 당신에게'' 작가로 활동, KBS 열린음악회 원고를 집필했고, 음악전문잡지 'choir&organ' 기자로 활동, 대기업 등을 출강하며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안 평론가는 오케스트라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지식 전달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 강연 참가자는 "평소 다소 접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를 쉬운 설명으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는 인문학을 매개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場)으로, 인문학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기장군이 추진하는 '인문학 특화 강연프로그램'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1960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지난 60여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온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을 심화, 확대하기 위한 비전을 담은 ‘한-말레이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또한, 양 정상은 이번 성명에 따라 내년 수교 65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음을 공식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체결된 ‘한-말레이시아 국방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지난해 한국형 경공격기(FA-50) 수출에 이어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말레이시아 방산 사업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안와르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응급실을 방문한 한랭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관찰(모니터링)해 한랭질환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체계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을 뜻하는데, 크게 전신성(저체온증)과 국소성(동상, 동창 등) 질환으로 분류된다. 예방이 가능해 미리 예방법과 조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023-2024절기 질병관리청의 전국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400명(추정 사망 12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고, 이는 지난 2022-2023절기 대비 10.5퍼센트(%)(47명) 감소한 수치다. 2023-2024절기 시 소재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17명(사망 1명)으로, 지난 2022-2023절기에 신고된 한랭질환자 12명 대비 41.7퍼센트(%) 증가했다. 한랭질환자 17명 중 저체온증이 14명, 동상(표재성)이 3명으로, 저체온증 환자가 82.4퍼센트(%)로 가장 큰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도시브랜드 전문 편집숍 'Big Shop(Busan is good Shop, 부산 브랜드숍)'이 오늘(25일) 중구 광복로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오늘(25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소식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지역 디자인 관련 협회·단체, 입점 기업, 브랜드숍 운영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개소식 개요> ㅇ 일 시 : 2024. 11. 25.(월) 16:00~16:40 ㅇ 장 소 : 'Big Shop' (부산 브랜드샵, 중구 광복로 87-1) ㅇ 참석규모 : 시 미래혁신부시장, 건교위 위원장, 부산디자인진흥원장, 민관네트워크 협의회, 파트너스 기업 등 30여 명 ㅇ 주최/주관 : 부산시 / (재)부산디자인진흥원 Big Shop 외부 전경 '부산 브랜드숍(Big Shop)'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부산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 확산하는 허브로 설계됐다. 이 공간은 '부산 브랜드 파트너스(지역 우수기업),'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 등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공무원은 배우자가 자녀를 출산하면 현행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미숙아를 출산하면 현행 90일에서 10일을 더해 100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배우자 출산휴가가 현행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나고 미숙아를 출산하면 출산휴가를 현행 90일에서 10일을 더해 100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지난 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42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를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먼저 배우자 출산휴가를 현행 10일에서 20일로 2배 늘려 출산 뒤 한 달 동안은 산모와 신생아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에는 15일에서 25일로 늘어난다. 현재 배우자 출산휴가는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데, 이미 10일의 휴가를 모두 사용했더라도 개정안 시행일을 기준으로 출산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개정 규정에 따라 확대되는 일수만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미숙아를 출산해 신생아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2024년 부산시 구·군 옥외광고업무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옥외광고업무 평가는 2024년도 ▲불법 광고물 정비 ▲옥외광고업무 추진 노력도 ▲옥외광고 문화 개선의 3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했다. 부산진구는 2024년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구민의식 향상으로 '불법광고물 없는 부산진구'를 추진 목표로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 실시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외국어 표기 간판 한글 병기 캠페인 ▲민관협업 불법광고물 정비 기반구축 등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과 불법 광고물 예방에 힘썼다. 또한, 광고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및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서면 일대의 불법 입간판 정비 등 생활안전을 위한 광고물 정비 기반을 구축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옥외광고물의 정비와 지속 가능한 옥외광고물 정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26일) 시연회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 '케이(K)-드론 배송 표준안*'을 적용한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 필요한 체계를 마련하고 시설 및 장비를 설치해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한 국토부 지침 내일(26일) 오후 2시 한국해양대 배송거점센터에서 드론 배송 시연회가 열린다. 영도구 조도방파제에서 앱으로 주문한 음료 등 편의점 물품을 드론이 한국해양대학교 내 배송거점센터를 출발해 주문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의 항만 드론 배송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된 시는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항만 드론 배송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사업비 5억9천500만 원(국비 5억 원, 시비 9천500만 원)을 투입해 배송거점 2곳[한국해양대, 중리산 중턱(동삼동 641-2)]을 구축했다. 이로써, 시는 배송거점 2곳에서 부산항 묘박지, 해상 레저지역 등 17개 지점에 물품을 배송하는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5일) 오후 1시 30분 도모헌에서 내년 'CES 2025'에 참가할 「팀 부산(TEAM BUSAN)」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S 2025’ 참가 전 23개 사의 참가기업이 그간 쌓아온 역량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23개 사)으로 구성된 「팀 부산(TEAM BUSAN)」은 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지원기관과 협력해 'CES 2025'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적(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 'CES 2025' 개요 ▪ 전시회명 :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 개최기간 : 2025. 1. 7.(화) ~ 1. 10.(금), 4일간 ▪ 개최장소 :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베네시안 엑스포 등 ▪ 주최/규모 :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 150여 개국, 4,300여개 기업, 135,000명 참관(’24년) ▪ 전시구성 : 전시부스, 컨퍼런스, 세미나, 투자자 교류(네트워킹), 'CES' 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과 협업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과장급 전략적 인사교류가 확대 시행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와 국무조정실(실장 방기선)은 지난 2월에 이어 2차 ‘전략적 인사교류’ 과장급 14개, 국장급 4개 등 18개 직위를 추가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전략적 인사교류로 선정해 운영하는 직위는 1차 24개를 포함해 총 42개 직위다. 전략적 인사교류는 국정과제 등 범부처 협업 분야·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24개 직위(국장급 10개, 과장급 14개)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처음 시행했다 교류자를 중심으로 부처 간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협업 추진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처 간 제도 연계 및 협의기간 최소화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편의가 제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차 전략적 인사교류 협업 주요 성과> 구분 교류기관 협업과제 내용 주요 성과 행정 효율성 국토부 -환경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한국과 미국 외교부 장관이 21일 빠른 대면 협의를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국내 상황과 한미관계 등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또 그동안 쌓은 한미·한미일 협력 성과가 미국 새 행정부에서도 계속 쌓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도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에 동의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그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며 신뢰한다고 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으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발전을 위해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긴밀히 소통·공조하자고 했다. 한미 외교부 장관 대면 협의는 내달 중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환아들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를 가르치는 온라인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국가보훈부는 20일 오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인 환아들의 학습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임시정부기념관 ‘이어온’ 캡처(이미지=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장기 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한 교육부 인가 학교로, 국내 최초의 병원 내 어린이학교다. 현재 국내 36개의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임시정부기념관과 어린이병원학교는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임시정부기념관인 ‘이어온’을 활용한 임시정부 역사 교육을 2025학년도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환아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온’은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 내용 등을 담은 임시정부기념관의 상설 전시를 가상 공간에 재현한 온라인 서비스로, 어린이병원학교 환아들은 ‘이어온’ 내에서 임시정부기념관 학예연구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삶, 한국광복군 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수상구조 분야 자격체계를 국가 주도 통합관리 체계로 강화하고, 영해 밖 관제수역에 있는 관제대상 선박에 대해 선박교통의 안전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선박교통관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해양경찰청은 20일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해 1년 뒤 시행하고,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개정 법률도 공포해 내년 6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상구조법 개정은 수상안전 분야 자격체계를 강화하고 수상구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일부 해수욕장, 수영장 등에서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 인력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되어 문제가 발생했고, 이들의 자격이 민간자격으로 제각각 발급되고 운영돼 수상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가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수상구조사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중심의 통합 자격관리 ▲수상구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등급 세분화(지도사·1급·2급) ▲보수교육 산정 방식의 합리적 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국가계약에 대한 적정 대가를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하고 공사에만 적용하고 있는 단품 물가조정제도를 물품제조계약에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혁신제품 공공구매 사업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조달연구원을 혁신제품 지원센터로 지정한다. 아울러 종합심사낙찰체 시공계획서 제출기한을 기존 7일에서 15일로 확대하고 수의계약 때 견적서 제출 생략이 가능한 금액 기준을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이 무역보험공사에서 ‘제8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해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과 조달특례 성과점검체계 구축 및 강화방안, 혁신제품 지원센터 지정, 2024년 제5차 혁신제품 지정 및 취소·연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5차 재정운용전략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최근 건설경기 회복 지연, 대내외적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민생경제의 지속적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업계·전문가·발주기관 간담회 개최 등 현장과 소통해 내수경기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12월 4일, 12월 11일, 12월 18일) 열어 1830건을 심의하고, 모두 910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가결된 910건 중 833건은 신규 신청 건이고, 77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전세사기피해자법 제3조에 따른 전세사기피해자의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결정되었다. 나머지 920건 중 521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되었고, 220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 제외되었으며, 179건은 이의신청 제기 건 중 요건이 여전히 미충족되어 기각되었다. 그동안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 등은 2만 5578건,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927건으로, 결정된 피해자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2만 2377건을 지원하고 있다.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받지 못하고 불인정 또는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전세사기피해자법 제15조에 따라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추후 관련 사정변경 때 재신청해 전세사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2024년 12월 20일 ( 금 ) 오후, 한미연합군사령관 이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무엘 파파로 ( Samuel J. Paparo )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한반도 안보정세와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접견에는 새로 취임한 제이비어 브런슨 ( Xavier T. Brunson ) 한미연합군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 Philip Goldberg ) 주한미국대사, 조창래 국방정책실장,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이승범 국제정책관이 함께 했습니다.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은 우리 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휘체계 하에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양측은 현재의 한미동맹 관계가 철통같다는 점에 동의하고,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지난 70여 년간 피로 맺어진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는 점에 공감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공조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한반도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