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지난 5일 충남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기존 특례보증과 별도로 1억원을 추가 출연하며, 하나은행에서도 1억원을 출연해 총 2억원을 출연하게 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24억원을 1개 업체당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며, 보증기간은 최장 5년이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충남신용보증재단 영업점 또는 지역 협약 금융기관인 하나은행에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 특례보증 3억원을 비롯해 소망대출 등 4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향토문화 선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에게 수여할 ‘예산군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군민상은 △문화교육 △사회봉사 △농업 △효행·의좋은형제 △특별부문 등 총 5개 분야에서 수여된다. 추천 대상은 관내에 5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하고 있는 자 또는 단체 가운데 문화교육 부문은 창작과 문화예술 활동, 교육 및 육영사업 등 지역사회개발과 선양에 공헌한 자에게, 사회봉사부문은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거나 지역사회 발전 또는 체육진흥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한다. 또한 농업부문은 농업발전에 공헌한 자, 효행·의좋은 형제 부문은 부모를 공경하는 효성이 지극한 효자, 효녀, 효부 및 의좋은 형제로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돼 칭송을 받는 자에게 주어진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예산군에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 또는 재외동포 중 군의 명예를 선양한 자에게 군민상을 수여할 수 있도록 특별부문을 추가했다. 추천 방법은 군 단위 관계기관 단체의 장이나 읍·면장 또는 지역주민 30명 이상의 추천 등이 있으며, 지역주민 추천의 경우 관할 읍·면장의 의견서를 첨부하면 된다. 추천기한은 이달 25일까지로 추천서와 공적조서를 포함한 관련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유족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 6일 신양면에 거주하는 한철수 독립유공자의 유족과 예산읍에 거주하는 김운배 독립유공자의 유족을 각각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삶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한철수 애국지사는 1894년에 태어나 3·1운동에 동참했고 1919년 4월 6일과 4월 8일의 충남 청양군 운곡면 일대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됐으며, 1919년 4월 26일 청양헌병분견소(靑陽憲兵分遣所)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태(笞) 70도(度)를 즉결처분 받고 정부는 이를 기려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김운배 애국지사는 1919년 4월경 당시 충남 아산군 선장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해만세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태 40도를 처분 받았으며, 정부는 공훈을 기려 2021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현재 군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25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삼일절, 광복절 등에 군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주기적으로 위문을 실시하면서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고 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응봉면이 올해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응봉면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무료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본인 고유의 필체로 성명을 기재하면 행정기관에서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는 증명서로 인감증명법에 따른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증명서와 달리 사전 신고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며, 본인만 발급 가능하기 때문에 인감증명의 위·변조, 대리발급, 부정발급에 따른 재산상 피해 등 법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주민 편의와 행정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에도 인감제도의 고착화와 제도 인식 부족으로 발급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며, 접하지 못한 사람은 생소할 수 있어 제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응봉면은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공무원, 수요기관,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확인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단, 체험 시 발급받은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공식 서류가 아니므로 법적 효력이 없어 외부기관에 제출하는 등 실제 사용은 불가능하며, 실제 사용을 위해 발급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공무원이 개인 휴대전화를 사무실 행정전화처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를 8월부터 도입한다.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하면 개인 휴대전화번호 대신 행정 전화번호를 표시해주는 서비스로, 공무원이 출장 중이나 근무시간 외 민원인과 통화할 경우 개인 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게 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군 공무원들은 개인정보 노출 걱정 없이 민원인과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게 되며, 민원인은 행정전화번호로 전화하면 현장에 나가있는 공무원에게 바로 연결돼 더 효과적인 양방향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그동안 빈번한 출장으로 인해 모바일 업무환경 필요성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등 근무시간 외에도 민원인과 소통할 일이 많아지는 상황을 감안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 이용환경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가 직원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민원인에게 신뢰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5G시대에 발맞춰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 안전점검을 오는 13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35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군은 별도의 점검반을 통해 시설 안전점검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정상작동 및 기계기구의 접지상태 △복합수신기 등 소방시설 작동상태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가스누출경보기 작동상태 및 가스누출 여부 등이다. 군은 안전점검을 통해 생활 속 안전사고 및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당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해외입국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소통가’ 사업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소통가 사업은 다문화 이주민들이 주축이 돼 기관이나 개인 요청에 따라 직접 출장을 나가거나 유선으로 언어소통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예산군 글로벌 소통가는 통·번역 양성교육과 상담통역교육을 이수한 10개 언어, 16명이 활약 중이다. 글로벌 소통가들은 지금까지 외국인가정, 학교, 경찰서 등 관공서에서 통·번역 등 소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가격리자 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글로벌 소통가들이 자국 언어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안내 및 모니터링,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무자격체류 외국인 등에 대한 방역관련 유의사항 설명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점차 단계 상향되는 위기상황에서 ‘글로벌 소통가’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통가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소통가 서비스가 필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오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추영예)는 지난 3일 관내 저소득 가구 아동 1명을 대상으로 ‘소망·Dream (드림)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소망을 이루어 줌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구성원 간 유대감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망·Dream(드림) 사업 지원 대상인 저소득 가구 아동은 장난감과 핸드폰을 소망해 협의체에서 스마트폰과 킥보드, 인형 등 가족선물 꾸러미를 전달받았다. 대상 아동의 어머니는 “어려운 형편이라 스마트폰은 커녕 장난감 사주는 것도 부담이 됐는데 이렇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선물 덕분에 우리 가족이 더욱 화목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규 오가면장은 “소망을 이뤄 기뻐하는 아동과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 아동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소외되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기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운영 중인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 상품을 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탬프투어는 군의 대표 관광지 7곳(예당호 출렁다리, 대흥슬로시티, 예산황새공원, 추사고택, 수덕사, 충의사, 내포보부상촌)을 연계해 방문 스탬프 인증 시 개수에 따라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상품은 예산황새공원 및 예산군 관광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매월 평균 300명씩 약 1200명의 관광객이 스탬프투어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관광객을 다양한 관광지로 유도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관광객은 다양한 상품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의 높은 관심에 발맞춰 더 다채로운 관광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휴가에 필요한 에코백, 해먹, 파우치, 방수매트, 비치백 등을 제작했다. 또한 군은 지난 5월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57.8%가 ‘2회 이상 군을 방문했다’고 응답한 내용을 토대로 이번 스탬프투어를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탬프투어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예산군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투어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겠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자율방재단(단장 신용배)이 군의 ‘재난안전 지킴이’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읍·면 대표 등 단원 352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올해 각종 재난에 대비해 위험지역 및 시설물 예찰활동 8회(134명), 응급복구활동 8회(65명), 정기회의 6회 개최 등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적극 수행 중이다. 특히 여름철 재난 대비 주민의 건강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방역 및 점검, 호우 대비 수문정비, 도로변 위해 수목 제거, 농촌지역 옥외사업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논밭 및 비닐하우스 등 영농작업장을 방문하고 폭염예방물품(자외선 차단 모자)과 얼음물을 전달하고 폭염 취약시간대 휴식 및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신용배 단장은 “앞으로 이상기후가 예상되는 만큼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방재단원들과 함께 폭염·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주요 재해 취약지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재해예방에 앞장서겠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