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박기순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호)이 9일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학부모, 변호사, 경찰, 전문가, 전·현직 교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위원 및 업무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9일과 12일 2차례로 나눠 각 소위원회별로 진행된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학교폭력대책심의의원회 운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 제고 및 상대방에 대한 공감 능력 향상 등 심의위원의 전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전대사대부중 장금만 교감의 심의위원회 역할과 책무, 학교급별 사례와 사안 심의 절차 중심의 강의로 시작해서, 소위원회별로 실제와 유사한 사안을 심의하는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이어졌다.
시뮬레이션은 실제 심의와 동일하게 담당 장학사들이 간사로 참여하고 전문가 집단이 심의 과정 전반에 대한 상호 멘토링을 하며 열띤 질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공개 모집으로 위촉된 심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학교폭력 사안을 공정하게 심의함으로써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이 심의위원회를 운영을 통해 사안 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업무 부담을 줄여, 학교가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학생의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이 실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3월 1일부터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폭력 사안 심의는 광주학교시설지원단(광산구 신창동) 2층에 위치한 학교폭력심의팀 동부심의실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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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 보도자료